thinkpool

이번주 투자종목 선택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호전세가 기대되는 IT주와 태양전지 등 신에너지 및 자원개발 관련주에 관심을 둘 것을 제안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필립스LCD가 무려 4개의 증권사로부터 복수추천을 받았다.

LG필립스LCD는 LG그룹의 단독 경영체제 전환에 따라 그동안 동사의 주가 상승에 발목을 잡아왔던 필립스 지분 매각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향후 주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북미 가전 유통채널인 베스트바이의 평판 TV 가격 동향과 판매 이벤트 등을 통해 TV 판매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양호한 패널 판가와 높은 가동률 수준을 고려할 때 시장 컨센서스 이상의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곳의 증권사로부터 복수추천을 받은 고려아연은 아연 가격의 추가 하락 여지가 크지 않은 데다 아연 가격 반등 시 가파른 주가 상승세가 예상됐다. 또 중국 정부의 아연수출세 부과가 아연 수급 호전과 아연 가격 상승을 가져올 전망됐다.

이 밖에도 하이닉스 LG전자 삼성전기 등 IT주가 대거 추천을 받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일간스포츠와 디지텍시스템이 각각 2개 증권사로부터 복수추천을 받았다. 일간스포츠는 새 정부의 방송 및 신문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07년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디지텍시스템은 최근 해외 박람회에서 터치스크린에 대한 호평을 받은데다 코나미사에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기술력과 실적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있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교보증권과 LG전자를 추천한 신흥증권이 6.29%의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효성과 삼성물산을 추천한 한양증권이 5.33%의 수익률로 그 뒤를 따랐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이스안테나를 추천한 굿모닝신한증권이 15.89%의 수익률로 최고를 기록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m.com)

- '대중종합경제지'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