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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올림픽 개막을 4일 앞두고 관련주들이  증
시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중 일부는 실제 상당한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수혜 여부가 불
확실한 기업들도 있는 만큼 선별적으로 투자에 나서야한다고 조언했다.
    9일 오후 2시20분 현재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는 일간스포츠[036420]와  스포
츠서울21[039670]이 나란히 상한가까지 뛰고 YTN[040300]과 SBS[034120]도 각각 10%
대,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디지털TV 관련주인 현대이미지[048410]와 이레전자[045313] 등도 5~7%  강세
다.
    교보증권은 이날 테마 분석 보고서에서 "올림픽 개막으로 광고업체와  방송관련
주의 단기테마를 이룰 것"이라며 "그러나 과거 경험상 이들은 올림픽 개막전까지 상
승세를 보이다 올림픽 기간 중 상승폭이 제한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아테네올림픽 공식후원사인 삼성전자의 광고대행사 제일기획[030000]
과 대회기간 중 방송광고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SBS를 올림픽 수혜주로 꼽
았다.
    또 아남전자[008700], 이레전자, 현대이미지 등 디지털TV 제조업체들도  올림픽
테마 관련주로 소개했다.
    우리증권도 "13일 올림픽 개막으로 실시간 정보 및 스포츠 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올림픽 관련주로 제일기획, NHN, 스포츠서울, YTN, SBSi,  토필드
등을 거론했다. 
    한화증권 김민정 책임연구원은 "SBS나 제일기획의 경우 실제 수혜가 상당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BS의 경우 3.4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지만 이번 올림픽을 통한  광
고매출 증가로 실적악화 압력을 견딜 수 있을 것이며 제일기획도 이번 올림픽  관련
매출로 1천500억원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포츠신문과 YTN 등도 광고, 발행부수, 시청률 등에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