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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혈액진단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인포피아는 신제품인 3초혈당측정센서(수출명 "Evolution")의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포피아의 주력 제품인 혈당측정 바이오센서는 CE인증 없이 유럽 주요 국가에 수출할 수 없기 때문에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새로운 CE인증을 받아야 하며, 그동안 여러 제품의 CE인증을 획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무난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인포피아 관계자는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측정속도와 가장 적은 혈액샘플량,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한 자동코딩방식 등을 자랑하는 3초혈당측정센서를 공급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많은 유럽 바이어들에게 수출길이 열리게 되어 올 4분기부터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달로 계획된 미국 FDA 승인까지 완료되면 8조원 규모의 세계시장에서 급속히 시장점유율을 늘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인포피아는 기존의 혈당측정 바이오센서 외에도 차세대 주력제품인 HbA1c측정센서를 연내에 출시하고, 콜레스테롤측정센서, 간질환측정센서 등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심장질환진단센서, 암진단센서 등 매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현재 매출액의 6%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문병환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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