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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코스닥 노크' 늘어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증시 활황과 기술성평가 특례범위 확대 등으로 바이오벤처들의 코스닥 상장이 활성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바이오톡스텍과 한스바이오메드 등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또 보톡스(클로스트리디움 보튤리늄) 독소를 이용한 의약품을 개발중인 메디톡스와 맞춤형 줄기세포 배양기를 개발한 바이오트론 등 화제에 올랐던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중이다. 이수앱지스처럼 오랫동안 우회상장이 아닌 '정공법'을 노려온 기업들도 기술성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청구서를 제출한 바이오톡스텍의 경우 전임상대행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코스닥 상장을 노리고 있다. 한화증권을 주간사로 현재 상장을 위한 심의가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안전성.유효성 평가 및 동물실험 등을 하고 있다. 피부, 뼈 이식 관련 제품을 만드는 한스바이오메드는 4월말 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는 수도약품공업이 지분 40%가량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메디톡스와 메타바이오메드, 바이오트론,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아이센스 등도 조만간 코스닥 입성이 예상되는 기업들이다. 이중 메디톡스의 경우, 창투사들이 지난해 창투사들로부터 6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장외에서는 1만7000원대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박테리오파지를 통해 항생제 대체제 등을 개발중인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의 경우, 1년내에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실적을 본 뒤 증시 상황 등을 살펴 시기를 저울질하겠다는 것.
바이오트론 관계자도 "올해 결산을 끝낸 뒤 (실적을 보고) 내년 초 청구서를 낼 계획"이라며 "올해 예상실적은 80억~100억원 매출에 순익 10억원으로 3년째 연속 흑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술성평가를 받기를 원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술성평가 특례항목 중 외국기관투자자의 투자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며 "이 요건을 맞추기 위해 최근 외국인 투자유치를 문의하는 회사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기술성평가를 준비중인 기업들은 비엔씨바이오팜과 제넥신, 이수앱지스, 펩트론 등으로 신약개발 기업들이 많다. C형 간염 치료제 등을 개발중인 비엔씨바이오팜은 최근 외부감사를 받고 올해 안에 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항체치료제 선두기업인 이수앱지스 역시 올해 안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기술성 평가에 통과한다면 올해 안에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실패시 내년경 다시 실적으로 해서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올들어 오스템임플란트와 오스코텍, 동국제약, 네오팜 등 바이오 기업들의 상장이 잇따른 상황. 이중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약간 주춤하지만 상장 당시보다 3배 가량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상장한 인포피아의 경우 3번의 상한가를 비롯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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