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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주식시장은 근거없는 외환위기설에 휘둘려

극단적인 공황상태로 빠져들었고 한국인들은 말도 안되는 헐값에 투매를 하게되었다.

극단적인 심리상태에서는 머리가 얼어붙어 판단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주식시장 전체가 큰 폭의 하락을 하였지만

특히 코스닥은 신용물량들의 반대매매로 인해 그 하락폭이 더욱 심하게 나타났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두가지다.

첫째로 가치있는 재화 내지 서비스를 생산하여 제공하는 생산활동과

둘째로 그 가치물들을 사고파는 거래기술에 의한 돈벌기로 두가지가 있는 것이다.

외국인들은 단지 가치물을 잘 사고파는 거래기술만으로

한국시장에서 떼돈을 벌어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생산활동이 전혀없이 거래기술만으로 떼돈을 버는 근거는

가치물의 가격이 그 본래가치나 내재가치와 상관없이

단지 심리적 이유만으로 크게 변동한다는 사실이다.

근거없는 외환위기 재발설은 바로

외국인들이 한국시장을 언더슈팅(undershooting)상태로 만들어

헐값에 대량매수하고자 하는 사악한 의도의 거래기술 발휘인 것이다.

거래기술은

단지 사고파는 행위가 아니라 거래상대방의 의중과심정을 파악하여 사고파는

심리적 기술이며 마음의 기술인 것이다.

이제는 시장이 조금은 안정이 되었지만

한국인들은 완전히 공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시장이 외국인들에게 아주 맛있는 시장인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첫째는 중진국중 제조업의 경쟁력이 아주 강하고 건실한 국가라는 점이고,

둘째는 한국인들이 근면성실하지만 떼거리근성이 강하고 투기를 좋아하는 민족이라는 것이다.

제조업이 기본적으로 강하고 건실하기 때문에

시장이 크게 저평가되어있는 상태에서도

경제가 조금만 안정이 되어도 주가복원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사실이다.

외국인들은 그것을 너무도 잘알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떼거리근성이 강하고 투기를 좋아하는 성향은

외국인의 입장에서 뛰어난 거래기술 발휘만으로

시장을 오버슈팅과 언더슈팅상태로 만들기가 아주 용이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돈벌기가 아주 좋은 투기판이라는 이야기다.

경제가 강하고 건실한데도 어리석은(stupid) 돈이 많다는 것은

외국인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쉽게 떼돈을 벌수 있는,결코 비워지지 않는 꿀단지인 것이다.

이제 한국인 투자자들은 깨어날 때다.

외국인들과 세력들의 농간에 놀아나거나 휘둘리지 말고

중심을 잡고 판단을 유지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제 흑자를 유지하는 코스닥 저가주들은 M&A 가 성행할 것으로 보인다.

시가 총액이 연매출의 몇분의 일 밖에 되지 않는 황당한 저평가를

세력들이나 개인 큰손들이 가만히 두고 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백억도 안되는 돈으로 웬만한 기업을 그냥 사들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맛있는 시장기회가 어디 있겠는가.

나자신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큰손과 외국인들의 눈과 심장으로 생각해볼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