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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터텍은 "올 연말은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증자와 관련된 어떠한 계획도 갖고있지 않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금호미터텍 관계자는 "사내 유보율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렇다고 해서 유상 또는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금호미터텍은 지난 99년 12월 10일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면서 11억원의 주식발행 초과금이 발생했고 올들어 지난 4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실시, 지금까지 약 26억원의 주식발행 초과금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영업이익에 대한 유보율이 12-1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호미터텍이 지난 5월 31일 중국 연길시에 설립한 금호의표 제조유한공사는 생산시설등 주요설비를 완비한 상태이지만 수요가 많지않아 아직 본격적인 생산활동에 들어가지는 않고 있다. 이와함께 60%의 지분율을 갖고있는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전문업체 디토피아도 뚜렷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게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