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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트, 글로벌LCD 전문기업으로 변신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자회사 하이엘씨디 통해 현대LCD 인수, 美ASP와 LCD핵심부품 국산화]
계측기 전문 회사인 위지트가 LCD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으로 변신한다.
위지트는 최근 휴대폰용 LCD패널을 생산하는 현대LCD를 인수키로 했다. 현대LCD는 하이닉스반도체의 자회사인 현대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로부터 휴대폰 액정화면으로 쓰이는 STN-LCD사업이 독립된 법인이다. 반도체엔지니어링과 중국 동방전자가 지난 2001년 11월 인수했으나 경쟁력 상실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위지트 김찬호 대표는 "현대 LCD인수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LCD기술력 및 생산효율성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호 대표는 최근 독일 등 해외의 현대LCD 거래처를 방문하는 등 현대LCD의 사업 정상화를 위해 투자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현대LCD는 휴대폰용 중소형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5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LG전자, 독일 지멘스, 팬텍앤큐리텔 등과 중국 닝보버드, 콩카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위지트는 조만간 자회사인 하이엘씨디를 현대하이엘씨디로 사명을 변경하고, 현대LCD에 대한 투자를 확대, LCD패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지트는 또 다음달 중 미국 ASP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이달 초 MOU를 통해 향후 15년간 기술 제휴 등 협력을 하기로 했다.
내달에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위지트 49%, ASP 51%의 투자로 세워지는데 LCD전공정 핵심부품인 LCD정전척(ESC.Electrostatic Chuck)을 생산하게 된다.
LCD정전척은 LCD기판의 식각장비와 화학기상증착장비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으로, 전기자기장을 이용해 LCD기판을 고정해주는 것을 말한다.
LCD패널의 회로도를 그리기 위해 미세한 높이만큼 기판을 들어올려야 하는데, 크랙없이 기판을 들어올리는 제품이다.
위지트 김찬호 대표는 "미국 APS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LCD 전공정 핵심 부품의 약1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위지트는 기존 주력 사업인 계측기 및 검침기 사업외에 반도체·LCD 핵심부품 사업, 장비 사업 등을 주력 사업으로 키우고, OLED(유기EL), FED 등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 글로벌 디스플레이기업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최명용기자 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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