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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프리를 만드는 웨스텍코리아(대표 김광호)가 운전중 휴대폰 사용 전면금지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웨스텍코리아는 29일 시가부터 상한가인 1만9,450원으로 뛰어올라 10시40분 현재 상한가 매수잔량이 17만주를 넘어섰다. 이 회사는 핸즈프리 및 충전기 제조를 주사업으로 하며, GSM단말기용 핸즈프리에 기술력 보유한 시장점유율 1위(20.1%) 업체다. 시장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중 운전중 휴대폰의 사용을 제한하는 법률이 통과되면 2,000억 규모의 신규시장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윤수 웨스텍코리아 관리담당 이사는 "올해 핸즈프리 부문에서 약 200억원 가량의 신규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회사의 매출액은 155억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억원과 23억원을 거두었다. 김 이사는 "올해 매출액와 순이익 목표가 당초 440억원과 80억원이었으나 이번 운전중 휴대폰 사용 금지 조치로 목표를 640억원과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이외에도 일본 히다치사와 공동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자화폐 Card Reader를 개발 추진중이며, ADSL모뎀, 화상전화기, TFT-LCD TV,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신규사업 추진하고 있다. 머니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