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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스엠, 기는 JYP…'빅3' 해외서 얼마나 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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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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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69 2011/07/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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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YG, JYP' 이른바 빅3로 불리는 엔터3사의 해외시장 성적표는 크게 엇갈리고 있다. 해외에 가장 먼저 진출한 에스엠이 '난다'면 JYP는 아직은 '기는' 수준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10년 에스엠의 매출액은 864억원, YG는 447억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의 명암을 가른 건 해외 로열티. 에스엠은 전체 매출의 40%인 348억원을 해외 로열티로 벌었지만 YG는 46억원에 그쳤다. 비상장 JYP엔터테인먼트와 상장사 JYP Ent. (3,715원 상승165 -4.2%)는 구체적인 로열티 매출이 집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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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스엠, 뛰는 YG, 기는 JYP

에스엠은 현재 가장 많은 해외 매출이 발생하는 일본 시장에 타 기업보다 먼저 진출했다. K팝의 인기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 퍼져 있지만 일본은 앨범이 2~5만원선에 판매돼 매출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곳이다.

에스엠은 지난 2001년 요시모토흥업과 합작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재팬을 설립했다. YG는 2007년 1월 일본 법인을 만들었다. JYP는 2006년 미국 법인을 설립했고 2008년 중국 법인을, 지난해에 들어서 일본 법인을 세웠다.

에스엠은 2001년 5월 일본에서 보아의 첫 앨범을 발매했고, 2004년 11월 동방신기의 앨범을, 지난해와 올해 소녀시대와 샤이니의 앨범을 내놓았다. 2009년 한해 일본에서 판매된 동방신기의 앨범만 94만장이다.

2001년 3억원을 출자해 만든 에스엠 재팬은 지난해말 기준 총 자산 84억원, 당기순익 4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그동안 가수들의 매니지먼트를 일본 기업에 위탁했었지만 현재는 직접 매니지먼트를 맡아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에스엠 일본매출 중 로열티 비율이 2009년 동방신기의 경우 매출액의 20% 전후였지만 2010년부터는 30~40%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2012년 일본 음악시장에서 에스엠의 시장점유율은 5.7%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JYP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시장인 미국 공략에 나섰지만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JYP는 2006년 42억원을 투자해 미국 법인을 만들었지만 4년 동안 투자금 전부가 손실이 났다. 주력가수였던 원더걸스가 미국에 체류하는 기간이 많아져 비용부담이 컸다. 중국 법인도 설립 1년 만에 투자액 전부인 2억원을 손실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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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은 2006년 매출액이 300억원에서 2009년 620억원으로 늘어났고, YG도 2006년 110억원에서 2009년 357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JYP는 같은 기간 163억원(2006년)에서 102억원(2009년)으로 역(逆) 성장했다.

JYP는 상대적으로 늦게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2PM이 지난해 말 일본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고 8월에는 소속 가수들이 모두 출연하는 'JYP 네이션 인 재팬 2011'을 열 예정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JYP가 주력하는 미국시장에서는 '주류'가 되기에도, 돈을 벌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미국무대 진출이 JYP의 인지도 상승에 기여한 '투자'였다는 평가도 있다. 상대적으로 에스엠이나 YG에 비해 성장세는 약하지만, 미국 시장 진출 효과로 탄탄한 입지를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

◇日이어 유럽,남미로 新시장 찾는 빅3

YG는 JYP에 비해 보수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했다. 한 때 주력가수로 키웠던 세븐을 2003년 일본에 진출시킨 뒤 2009년 미국 시장에 도전했지만 사실상 실패했고, 이후 국내시장에 집중했다.

경쟁사인 에스엠과 JYP가 해외 진출에 바쁜 동안 YG의 소속가수인 빅뱅, 2NE1 등은 국내 예능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K컬처의 인기가 K팝과 예능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해외 인지도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지난해말 기준 YG일본법인의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지분법 평가이익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 음악업계 '빅3'는 이제 유럽, 남미 등 미개척 시장에도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는 YG 소속 가수들의 런던 공연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로열티 매출 대부분이 일본에서 나오고 있지만 유럽, 남미 시장은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며 "트위터,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로 확산되면서 빅3가 함께 성장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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