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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창투 슈프리마 투자이익 112억2365만원 
 

한미창업투자가 지문인식 핵심 솔루션·시스템 제공업체인 슈프리마 투자로 660
.82%에 달하는 수익을 냈다. 내부수익률(IRR) 기준으로 86.5%.

한미창업투자는 슈프리마가 2008년 7월 코스닥에 상장한 뒤 올 6월까지 1년에 걸쳐 31
만9917주(지분율 10.52%)를 평균 주당 4만392원에 전량 매도했다. 투자 금액은 16억98
44만원, 회수금액은 129억2210만원으로 매각이익은 112억2365만원이다.

2004년 7월과 2006년 6월 2004KIF-한미IT전문투자조합에서 각각 5억원, 11억9800만원
씩을 상환우선주 형태로 슈프리마에 투자했다. 주당 평균가는 5309원.

슈프리마는 지문인식 관련 제품 개발·판매 목적으로 2000년 5월 설립됐다. 지
문인식 알고리즘·모듈을 비롯한 각종 솔루션 제품과 지문인식 단말기·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응용 시스템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전자여권판독기를 통한 출입국 관리 시스템, 범죄자 신원 확인에 쓰이는 지문감식솔루
션·지문인식 라이브 스캐너도 주요 판매 제품이다.

올 1분기 매출은 61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28억9200만원을 달성했다. 2008년과 2007
년 매출성장률은 전년대비 각각 100%, 117%를 기록했다.

김정민 대표펀드매니저는 "세계 1위의 기술력을 보유한데다 가격 경쟁력도 높아 투자
를 결정했다"며 "향후 생체인식의 핵심인 지문인식 분야의 유망업체로 성장할 것"이라
고 전망했다.

이어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을 갖춘 경영진도 자금 집행을 확정짓게 한 주요 요인"이
라고 덧붙였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전자종합기
술원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53만8879주(17.7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문영수&mi
ddot;송봉섭 이사도 이재원 대표와 동문으로 경영마케팅과 기술을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