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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바텍, 주가 하락의 끝은 어디?게시글 내용
코스닥 시장 내 대표적 IT부품주 가운데 하나인 KH바텍이 끝모를 주가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증권사 호평에도 주가가 연일 고개를 떨구자 일각에선 공매도에 발목이 잡혔다는 분석도 나온다.
29일 KH바텍은 보합세를 기록하며 1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하락하며 신저가 수준으로 주저앉은 것. 지난해 70% 넘게 급등하며 IT부품 섹터 내 효자 종목으로 떠올랐던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3만원을 넘기며 고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했고 올 들어서도 20% 넘게 추락한 상태다.
특히 이렇다 할 반등 한 차례없이 주가가 지속적으로 흘러내리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주간 기준으로는 지난 2월 이후 12주 동안 단 한 주를 제외하곤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같은 IT부품주인 파트론, 대덕GDS, 자화전자 등이 최근 반등세를 나타내며 바닥 다지기에 들어간 것과 비교해도 전혀 다른 양상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기관은 이달 들어 하루(17일)를 제외하곤 모두 KH바텍 주식을 팔아치웠다. 오직 개인 투자자만이 올 들어 160만주 넘게 순매수했다.
최근까지도 러브콜을 외쳐왔던 증권사들 역시 KT바텍의 주가 흐름에 난감한 표정이다. IBK투자증권은 KH바텍에 대해 ‘실적 서프라이즈가 가능한 핸드폰 부품’라고 소개했고, 한화투자증권도 한달여 전 ‘편히 투자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목표주가 4만원과 함께 매수를 권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올해 태블릿PC 효과와 중국 스마트폰 업체로의 매출 본격화 등으로 실적이 고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키움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15%, 13% 증가한 9444억원, 757억원으로 전망했다. 현재 KH바텍의 시가총액은 3000억원 초반대로 동종업체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은 편은 아니다.
이렇자 일각에선 주가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공매도 세력의 유입을 꼽고 있다. 올 초 5%대였던 KH바텍의 대차잔고비율은 현재 약 10%로 높아진 상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대차잔고 증가와 공매도가 반드시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대차잔고와 공매도가 동반 급증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공매도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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