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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이 정부가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힘에 따라 정부 대책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부는 11일 폐기물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LPG)를 에너지자원으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고유가 및 기후변화 등 국제적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에너지화 시설과 랜드필 가스(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한 가스) 발전시설을 보유한 서희건설이 정부대책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기대되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부산에 위치한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에너지화 시설은 1일 처리용량이 1200톤으로 단일규모로는 국내 최고”라며 “음식물을 반입해서 전기를 생산해 한국전력에 실시간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랜드필 가스는 국내 5개의 발전소를 두고 실시간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서희건설은 내년 6월 서울 동대문구에 종합 음식물 폐기물 처리 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음식물과 쓰레기가 복합된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은 내년 6월 준공되자마자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지상에는 공원, 지하에는 에너지화 시설이 들어서는 동대문 복합지상공원 에너지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박용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