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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시장 '폭풍전야'..유가.금리에 이상 신호] | |||||||||||||||||||||
[연합인포맥스 2005-09-21 14:12] | |||||||||||||||||||||
이에 따라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이재민들을 포함, 텍사스 해안 지역 주민 수 천명이 내륙 지방으로 피신한 가운데 미 금융시장은 그야말로 폭풍전야의 위기감에 빠져들고 있다. 먼저 뉴욕상업거래소 시간외거래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 은 리타 여파로 일부 석유 업체들이 설비 가동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 가까이 오른 배럴당 67.48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리타가 수온이 높은 멕시코만을 지나며 카트리나와 같은 4등급으로 까지 세력을 키워 미 본토를 재차 강타한다면 유가가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원유 전문가들은 이미 지난 봄부터 골드만삭스 등 일부 기관들은 국제 유가가 지난 1970년대식 초급등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면서 수급 불안정에 자연 재해까지 겹쳐진다면 유가 동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까지 도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가지 주목해야할 부분은 그간 미 중앙은행의 1년여에 걸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그간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수수께끼' 논란까지 가져왔던 미 장기 국채 수익률이 FRB 정례회의 직후, 다시 내림세를 나타냈다는 점이라고 이들은 지적했다. 싱가포르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57분 현재 10년물(2015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 대비 2bp 하락한 연 4.22%를, 가격은 5/32포인트 오른 100 1/4를 각 각 나타냈다. 채권 전문가들은 이는 2년물 단기 국채 수익률 동향과는 상반되는 것으로 조만 간 장단기 국채 수익률 평탄화 작업이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 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투자 기간이 긴 장기 채권 수익률은 일반적으로 단기 채권 수익률을 웃돌지만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압력 통제를 위해 단기 금리를 인상하거나 경기후 퇴 국면을 앞둔 경우에는 예외적 상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문제가 되는 것은 장단기 채권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 하거나 역전되는 것이 향후 경제 침체를 알리는 전주곡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하는 한 편 이 경우 달러화 동향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할 경우 경우 미 중앙은행은 통화긴축 정 책노선의 중단을 고려하게 된다면서 이는 달러화 표시 자산의 투자 매력을 감소케 해 결과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띠게 되는 단초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 했다. 그린스펀 의장이 경제 성장 측면의 위협 요인을 지나치게 과소 평가했다는 반응 도 일부있으며, 허리케인이 연속적으로 미국을 강타하는 것은 옆을 돌아보지 않는 그의 매정함에 대한 하늘의 경고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끝) <저작권자(c)연합인포맥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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