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일단 회사가 주가에 대한 자신감이 그리 높지 않은 듯 싶습니다.
주가에 자신이 있었다면,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시켰을 것이고,
증자를 하더라도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형식을 취하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보면
운영자금의 상당부분이 전환사채 상환자금으로 쓰인다하고(900만불정도),
나머지 자금의 사용용도에 대한 뚜렷한 내용을 알수없는 상황이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 바이오는 지난 12월 하락 이후에 어느정도는 회복력을 보여주었는데,
이지바이오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조금 찜찜하고,

우연이겠지만 지주회사요건충족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이틀 상승하고,
이틀 상승 후인, 금요일 오후시장에서 유상증자를 발표하는 것을 보면,
긍정적인 흐름은 아닌 듯 싶습니다.

물론 긍정적인 면은
양호한 바이오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소폭이지만 지속적인 흑자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이는 여타 바이오 회사와는 차별화 될 수 있는 긍정적인 면입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시세가 인정해 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게 아쉽다 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유상증자를 기원하고,
보다 주주친화적인 경영이 요구됩니다.


----------비오는날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