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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일희 일비 교차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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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이 다시 강력한 테마로 등장했다. 관련 종목의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오는 14일 조류독감 발생예보가 발령될 것으로 알려진 10일 업종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닭고기 가공업체들은 울상이다. 닭고기 소비가 줄어들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하림과 마니커의 주가는 각각 6.86%, 8.66% 떨어졌다.
하지만 조류독감 소식에 웃는 업종이 훨씬 더 많다. 대표적인 것이 수산주. 수산물이 닭고기를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이날 대림수산, 한성기업, 오양수산, 사조산업 등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물론 조류독감으로 수산업체 매출이 늘어날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한화증권 박희정 연구원은 “조류독감이 이슈로 등장할 때마다 수산주 주가가 상승했지만 매출이나 이익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조류독감의 여파가 수개월간 계속된다면 영향을 미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류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및 치료제와 관계가 있는 제약업종도 종근당바이오, 동신제약, 삼성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상승했지만 역시 큰 관련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풀이다. 삼성증권 조은아 연구원은 “스위스 로슈에서 생산한 백신이 사용될 뿐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조류독감에 대한 뾰족한 치료제를 찾아볼 수 없다”고 전했다.
조류독감 치료에 김치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새삼 불거지면서 김치 제조업체인 도들샘과 김치유산균 균주 보유업체 쎌바이오텍 등도 조류독감 수혜주로 급부상하며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동명 연구원은 “조류독감으로 인한 제약업종과 수산업종 상승은 코스닥시장이 여전히 ‘기업가치’가 아니라 ‘테마’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지난해와 올해 초 조류독감 수혜주들이 테마 소멸 후 급락하는 바람에 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봤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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