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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바이오가 4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전환한다. 
 
 이지바이오는 3일 지난 2007사업연도 결산결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서 규정한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켰다는 사실을 전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통보받았 
다고 밝혔다. 
 
 이지바이오는 자회사로 도드람비앤에프(39.57%), 도드람비티(82.19%), 옵티팜솔루션( 
55.12%), 이앤네트웍스벤처투자(94.29%)를 보유하게 된다. 
 
 이지바이오의 지주사 전환은 시장에서는 이미 알려져 있던 사실이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도 화답하는 모습이다. 
 
 
 이지바이오는 전일대비 2.36%오른 3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계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과 관련, "우량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과 수직 
계열화 성공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도 "지주사전환은 자회사가치를 반영시키고 회사 투명성을 높 
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직계열화는 생명공학 지주회사로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지바이오는 곡물, 돼지고기 등 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 
으나 최근 주가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바이오는 지분 35%를 보유한 현대서산영농법인이 130만평의 농지를 보유하고 있 
으며, 사료첨가제인 '엔도파워'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이지바이오는 또 도드람비티를 통해 12개의 돼지사육 농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 
사 도드람비앤에프는 양돈사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