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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한화증권은 25일 이지바이오에 대해 '엔도파워'의 미국시장 진출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인시켜주는 동시에 성장 발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종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지바이오는 지난 21일 세계적인 농산물 유통회사인 'ADM'과 복합효소 제품인 엔도파워에 대한 미국 내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며 "엔도파워는 'EASYZYME'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이를 계기로 향후 수출이 본격화될 예

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ADM은 국제 유통망을 보유한 미국계 곡물 유통회사로 미국의 카길, 콘

아그라, 프랑스의 루이 드뢰피스, 아르헨티나의 분게와 더불어 세계 5대 곡물 메이저 업체 중 하나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은 440억 달러에 이른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엔도파워의 총 판매액 51억원 중 미국 수출액이 1억원 미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미국향 수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계약은 엔도파워에 대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인시켜주는 동시에 이지바이오의 성장 발판이 될 수 있는 의미있는 결과"라며 "향후 엔도파워의 해외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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