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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오, 지주회사 가치 부각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동양증권은 26일 이지바이오에 대해 축산사료 부문의 수직계열화로 지주회사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주사 전환에 따른 재평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보유 자산가치 증대 등에 주목했다.
동양증권은 이지바이오가 천연제제의 동물약품 및 기능성 첨가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1999년 코스닥에 상장됐다고 소개했다. 2003년 도드람B&F, 도드람비티 등 배합사료 회사를 계열사로 추가한 뒤 농장, 가공/유통 등 축산 사료부분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는데, 최근 계열사 지분정리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지바이오는 도드람비티(지분율 82.3%) 도드람 B&F(32.7%) 부국사료(46.3%)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시 도드람비티와 도드람B&F가 한국축산의희망서울사료의 지분을 각각 49.3%와 42.0% 갖고 있다.
한편 동양증권에 따르면 이지바이오는 도르람B&F를 통해 가공.유통부문의 계열화에도 성공했다. 도드람B&F는 도축을 주로 하는 강원LPC의 지분 50%, 육계회사 체리부로의 지분 36%, 돈육 브랜드 사업 및 유통을 하는 팜엔유의 지분 76.9%를 갖고 있다.
또 이지바이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옴티팜솔루션센터는 양돈의 질병을 진단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수직계열화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동양증권은 분석했다.
이와함께 이지바이오가 계열사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사료공장 등의 가치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동양증권은 밝혔다. 이들 전체 공장들의 자산가치는 820억원 가량이 되며, 계열사별 지분율을 고려할 경우 이지바이오에는 412억원 정도가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지바이오가 지분 35.2%를 갖고 있는 현대서산 영농법인은, 지분율을 감안시 211억원에 상당하는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계열사 투자 유가증권 지분가치가 841억원, 바이오벤처 투자 지분이 85억4000만원 등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전체 실질자산가치가 1549억원에 달해 현재 시가총액이 42.2% 저평가 돼 있다는 판단이다. 수직계열화와 더불어 계열사가 갖고 있는 부동산 가치, 투자 및 계열사들의 상장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지분가치가 추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또 이지바이오가 상장 이후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하고 있으며 친환경 기능성 첨가제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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