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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오, 보유 상장사 지분 정비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신수영 송선옥 기자][오픈베이스·도드람B&F株 거래.. 이지바이오 최대주주 2개社 최대주주로]
이지바이오시스템이 복잡했던 자회사 지분 정비에 나섰다.
이지바이오는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환경개선제 및 성장촉진용 효소 및 미생물제제 생산업체. 양돈용 배합사료회사인 도드람B&F와 서울사료, 도드람비티 등을 관계사로 두고 있다.
이지바이오는 20일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사인 오픈베이스 주식을 자사 최대주주인 지원철 씨외 5인에게 넘겼다고 밝혔다. 오픈베이스 최대주주가 법인인 이지바이오에서 개인인 이지바이오 최대주주가 된 것.
이에 따라 지씨 등은 오픈베이스 주식 1146만9000여주(37.11%)를 보유하게 됐다. 지원철씨는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이지바이오 주식 1815만여주(46.23%)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이지바이오는 오픈베이스를 자사 최대주주측에 매각한 뒤 도드람 B&F 주식 407만여주(7.58%)를 추가매수했다.이에 따라 이지바이오의 도드람B&F 보유주식은 1761만7594주(32.74%)로 늘었다.
이 과정에서 이지바이오의 특별관계인(관계사)인 도드람비티와 한국사료 등은 같은 수의 주식을 매각했다. 따라서 도드람B&F를 보유하고 있는 이지바이오측의 지분변동은 없는 셈.
이 과정에서 역시 이지바이오의 특별관계자(자회사)인 도드람비티가 이지바이오의 지분을 전량 처분하고 지씨측이 같은 수의 지분을 확보했다. 역시 이지바이오측의 지분변동은 없지만 지씨의 아들인 지현욱씨의 보유주식수가 25만9000여주 증가했다.
이지바이오 관계자는 "상호출자되어 있던 회사간 지분관계 해소를 위해 이같이 매매하게 됐다"며 "이는 이지바이오의 투명경영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로 이지바이오나 이지바이오 최대주주측이 투명경영과 상장사 경영권 참여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지바이오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이같은 지분정비에 나섰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에 도드람비티가 이지바이오 지분을 지씨측에 넘겼듯 관계사가 갖고 있는 이지바이오 지분을 정리한 뒤 지주회사 전환을 시도할 것이란 추측이다.
아울러 이지바이오 최대주주측은 두개 상장사의 최대주주 지위를 획득하게 돼 최대주주를 위한 거래가 아니었냐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투명경영 차원에서 해석될 수도 있지만 최대주주 이익 극대화로 해석될 수도 있는 만큼 향후 계열사간 지분 정리, 실적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수영 송선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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