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 유료화가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새롬기술은 당초 4월부터 시행키로 했던 다이얼패드 유료화를 일단 보류하고 내부적으로 전반적인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새롬기술이 다이얼패드 유료화를 재검토하게 된 것은 향후 통합통신서비스를 염두에 둔 상태에서 어느 수위의 유료화를 시행할지에 대한 판단이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 새롬기술 관계자는 "향후 통합통신서비스는 유료로 진행한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고 이를 위해서는 다이얼패드 유료화가 필수적이라며 다이얼패드를 유료화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 준비없는 유료화 선언 새롬기술은 지난 3월16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무료서비스중인 한국과 미국에서는 현행대로 무료를 유지키로 하는 대신 일본 등 신규진출지역에서 현지사정에 맞게 적정 가격을 책정,유료화를 4월안에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선언은 지켜지지 않았다. 새롬기술은 내부적인 충분한 검토와 사전 조사 작업을 끝냈다고 했지만 막상 시행을 앞두고 준비 부족을 드러낸 것이다. 새롬기술 관계자는 "실질적인 유료서비스를 준비함에 있어 가격체계, 서비스 수위 등 몇 가지를 검토할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며 준비 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유료화의 수위가 문제이며 다이얼패드 유료화 논의 초기에 있었던 의견들까지 포함해 다양한 유료화 모델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터넷폰 사업을 하는 업계 관계자도 "다이얼패드 등 인터넷폰의 선두업체인 새롬기술이 어떻게 유료화를 하느냐는 나머지 업체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충분한 현지 조사와 업계 상황에 대한 고려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전면 재검토는 전면 유료화? 다이얼패드 유료화가 전면 재검토에 들어감에 따라 당초 유료화 제외 지역이었던 한국 미국 등도 유료화에 포함하는 전면적인 유료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연간 막대한 손실을 발생케 하는 기존 지역의 다이얼패드 사업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이얼패드 유료화가 원칙이라면 유료 지역 무료 지역을 나누기보다는 저렴한 가격이나마 전면적인 유료화를 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시장 점유율은 조금 줄겠지만 비용 절감의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증시 관계자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의견은 이와는 상반된다. 유료화가 원칙임에는 분명하지만 단계에 따른 진행을 통해 유료화로 가는 것이 낫다는 분석이다. LG투자증권 이왕상 선임연구원은 "다이얼패드의 비용 발생 부분을 분석해 본 결과 이용자 중10%의 인원이 실제 통신비용 90%를 차지하는 구조였다"며 "비용절감 측면에서 볼 때 이용횟수를 제한하는 등의 방식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기존 지역에 대한 전면 유료화는 시장 점유율을 크게 낮추게 될 것이고 이에 따라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새롬의 이미지도 하락할 것"이라며 "단계적 유료화를 진행하고 다양한 모델을 연구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롬기술 관계자도 "유료화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정적인 현실을 감안할 때 전면 유료화는 무리"라며 "통합통신서비스를 유료로 진행하겠다는 큰 그림 속에서 단계에 따른 유료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머니투데이에서 퍼왔슴다.. 그러길래..왜 먼저 말부터 흘리기 바쁜지...참나.. 이것도 주주 무시하는 처사라 생각됩니다...정말.. "아님 말고~~"하는 식으로 기업 경영하는게 말이나 됩니까.. 새롬 주주로서...기분 상해버리네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