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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전화기와 연결해 인터넷전화와 일반전화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폰 박스(IP Phone Box)' 개발, 미국시장에 먼저 출시 - 미국에서 인터넷 기반의 일반전화 시장 선점,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 - 전화기 판매, 통화 수수료 수입 등 통신사업을 통한 수익모델 가시화 - 차세대 종합통신 서비스 관련 통신 솔루션 출시 신호탄 자평 ㈜새롬기술(대표 오상수, www.serome.co.kr)이 인터넷의 본고장인 미국의 IP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고 3일 밝혔다. 또한 통신 솔루션 판매, 통화 수수료 수입 등 다이얼패드를 활용한 다양한 유료화 모델도 본격 선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새롬기술은 일반전화기로 시내외전화, 국제전화, 이동전화는 물론 인터넷전화까지 마음대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터넷폰 박스(IP Phone Box)'의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 미국 IP폰 시장을 본격 공략 키로 했다. 유선과 무선, PC와 Non PC를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통신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새롬기술은 인터넷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한 이번 제품을 바탕으로 미국의 인터넷 기반 일반전화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다이얼패드에 이어 IP폰 서비스에서 도 세계적인 브랜드 파워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새롬기술은 이달 중으로 미국의 유수 ISP(Internet Service Provider)에 이 전화기 솔루션을 선보이고, 내년 초 양산에 들어가 곧바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터넷폰 박스'는 그동안 무료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했던 새롬기술이 다이얼패드를 활용한 유료화 모델을 구체화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새롬기술 관계자는 "IP폰 기반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무료인 다이얼패드와는 달리 전화를 받는 지역의 시내 통화료 정도만 부담하는 아주 저렴한 가격의 유료 서비스 모델"이라며,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다이얼패드는 전세계 인터넷전화 시장에서 4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1,500만명이 넘는 가입자끼리는 계속 무료로 통화할 수 있어 타 경쟁사들 보다 경쟁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런 가입자 기반을 바탕으로 IP폰 서비스도 단기간에 미국 통신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새롬기술은 미국 시장 진출에 이어 내년 중으로 국내에서도 IP폰을 기반으로 하는 유료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른 IP폰업체나 웹폰업체에도 유료 다이얼패드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센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IP폰 서비스의 글로벌화와 관련, 미국과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 일본 중국 등 주요국에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인터넷폰 박스'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다이얼패드와 동일하지만 다이얼패드와는 달리 PC나 인터넷을 켜지 않고도 기존 가정용 전화기를 그대로 활용한다는 점이 최대 장점. 즉 사용자들은 PC가 없더라도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일반전화와 인터넷전화를 마음대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DSP(디지털신호처리)칩을 내장하고 있어 울림(에코)이나 잡음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 일반전화 수준의 음질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기존의 인터넷전화가 방화벽이나 사설 IP주소(NAT)를 사용할 경우 통화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데 반해 이 제품을 이용할 경우 이러한 단점을 극복, 보다 안정적으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새롬기술은 주로 ADSL 등의 초고속인터넷망 가입자와 LAN을 사용하면서 시외, 국제전화 사용량이 많은 기업을 주요 타겟으로 이 제품에 대한 영업 및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새롬기술은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종합통신서비스 사업전략에 따라 사용자들이 어떤 장치로도 친숙하고 편리한 고품질의 미래지향적인 통신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통신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