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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기술의 상반기 순이익이 8억400만원으로 나타났다. 2일 새롬기술은 올 상반기 매출이 103억1900만원, 경상이익은 11억2100만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87억7100만원을 기록해 영업에서는 수익을 내지 못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3억4500만원보다 40억2600만원 줄었고, 영업손실은 작년 9억9500만원의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경상이익은 작년 같은기간 582억원보다 92.61% 늘었다. 경상이익이 늘어난 것은 주로 이자수익에 기인한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외수익중 이자수익은 3000억원의 보유현금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롬은 하드웨어 생산 분야를 마무리하고 인터넷 기업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투자가 많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영업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새롬은 하반기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적용시킬 예정이고, 투자 규모가 줄고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영업면에서도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새롬기술은 올해 연간 매출목표를 300억원, 경상이익은 50억원, 순이익은 35억원으로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자수익이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