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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새롬 Vs 신규종목들의 간략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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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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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6 2000/07/03 09:23

게시글 내용

이점 하나 집고 넘어가고 싶어 글을 올려 봅니다.

 

아래의 내용은 대부분의 투자자가 이미 인지하고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혹 모르시는분이나 REMIND 시켜드리는 차원에서 몇자 적어 봅니다. 다음과 새롬의 주가와 신규등록주를 간략히 분석해 봤습니다.

 

 

다음

새롬기술

등록일

99년 11월 11일

99년 8월 13일

액면가

5백원

5백원

등록후 최저가

\11,200(99년 11월 11일)

\2,575(99년 8월 13일)

등록후 최고가

\406,500(2000년1월4일)

\308,000(2000년 2월18일)

증자현황

 무상 100%, 기준일: 00년 2월 7일

 무상 100%, 기준일: 00년 2월 29일, 유상 35.4% 기준일: 99년12월24일

 

유,무상(각각100%씩) 증자를 감안 한다면 실제로는 사실 최고점 대비 겨우 다음과 새롬은 약 50%밖에 하락한 것이 아니며 등록가 대비 다음은(금요일 종가 기준) 무려 약 20배 이상, 새롬은 40배나 오른 셈이지요. 이들은 증자를 통해 착시 현상을 주고 있습니다.. (무상 100%한 업체들은 사실상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1/4분기 실적 현황 (단위: 백만원)

 

종목명

기업형태

매출

영업이익

경상이익

분기순이익

자산

부채

자본

다음커뮤니케이션

벤쳐기업

3,959

(1,484)

13,997

6,248

60,713

22,983

37,730

새롬기술

벤쳐기업

7,743

(3,486)

80

80

402,985

7,464

395,521

 

위 표에서 알수 있듯이 두 회사의 실적은 주가에 비해 너무도 저조 합니다. 특히 새롬의 경우 자본금에 비해 이익이 코스닥 등록 기업중 아마도 바닥에서 순위를 다투는 정도입니다. 제가 이들의 PER를 거들먹거리고자 함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저도 거래소 종목에 투자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 PER주 일수록 투자가치가 높은 것은 사실인바 PER가 다음과 새롬에 비해 상대적으로 현저히 낮은 신규등록 종목들이 찬밥 대우를 받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것이지요. 미래의 성장성을 감안한다해도 이건 좀???? 코스닥에 등록된 여타의 벤처 기업의 종목들을 분석해 보십시요. 새롬과 다음만 유망업체이고 신규등록 업체들의 미래는 불투명합니까? 최근 5,6월에 신규로 등록한 기업 가운데 금요일 종가 기준 등록가에 근접한 종목들을(동양알엔디,이건창호,유니와이드,씨엔에스, 등등)쉽게 찾아 볼수 있는데 이들은 등록가를 감안 한다면 새롬과 다음에 비해 너무도 저평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반문해 보구 싶군요.  단지 신규종목들이 상황이 않좋은 시기에 등록을 하게되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이라면 모든면(단,중,장기 투자)에서 그들보다 더 투자가치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여러분들도 익히 잘 알고 계시라 생각 합니다만 올해 등록한 기업들은 더 까다로워진 등록 심사 조건을 통과한 것으로 압니다.  예를들어 최근 6월 28일 등록심사에서 REJECT 당한'슈퍼스타' 도 작년 같았다면 문안히 통과 하지 않었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그 조건을 충족시켜 등록된 기업이라면 더욱 제대로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요?  물론 몇몇기업들은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또는 등록가를 높게 책정 받기위해 LOBBY를 한 업체들도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고금을 막론하고 다 있었으리라 생각 합니다. 다음과 새롬이 거품인지 아니면 신규 종목들이 초 저평가 된 것인지는 저도 확신은 없으나(제 개인적으론 전자라 생각하나) 그간의 재료를 감안하여 비교해 본다해도 너무도 큰 차이에 기가 막히지 않을수가 없군요.

 

한 예로 신규로 등록된 에스넷의 경우 위의 두 회사와는 비교도 할수 없을 만큼 그 실적이 뛰어 납니다.

종목명

기업형태

매출

영업이익

경상이익

분기순이익

자산

부채

자본

에스넷시스템

벤쳐기업

19,267

2,657

2,720

2,303

29,707

16,699

13,008

 

특히 에스넷의 경우 총주식수가 다음에 비해 약 61% 새롬에 비해 20%밖에 되지 않는점을 감안 한다면 더욱 놀라지 않을수 없군요. 물론 주가가 회계장부의 수치로만 좌우 될수는 없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이 수치를 근거로 분석되어 주가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물론 거품이니 아니니를 떠나 적정가는 그날 그날 장에서 형성되는 것이고(시세는 시세에게 물으라) 나에게 수익을 가져다 주는 주식이 진주 이겠지만 싯가 총액을(다음 약 1조 3000천억, 새롬 약 1조 7천억) 고려해 본다면 사실 터문이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참고로 장내의 'LG정보'의 싯가 총액이 1조8천억입니다.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것인지??????

지수를 사수하기 위해서는 이놈들이 버텨줘야 하겠지만...쩝.  신규 등록 종목들도 그들과 같이 대접 받을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참고로 신규종목들이 이렇게 되기까지는 전적으로 기관들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는바 그들은 각성을 해야 할 것 입니다.

저는 위에서 언급한 특정 신규종목을 단 1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는것을 밝혀 드리며 다음과 새롬 주주님들과 논쟁을 벌일 생각 또한 추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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