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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외인 공격적 매수엔 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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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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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3 2004/08/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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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에 증시와 투자자들이 깜짝 놀라고 있다. 종합주가가 750대로 올라서자 개인과 기관은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주식에 굶주린 것처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국내 매도-외인 매수의 샅바 싸움에서 외국인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약간은 힘에 부치는 양상이었다. 종합주가가 시초가보다는 높으나 장중 고가보다 낮게 마감됐다.

11일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752억원어치 사고 2972억원어치 팔아 278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20일(3617억원)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이에 따라 8월중 순매수 규모도 8682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날 순매수 규모가 큰 것도 의미가 있지만 매도는 줄고 매수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 더 특징적이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44포인트(0.59%) 오른 753.06에 마감됐다. 거래대금도 1조9490억원으로 2조원에 육박했다.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사들인 종목의 주가는 크게 올랐다. 신한지주는 1000원(5.43%) 오른 1만9400원에 마감돼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은행도 2.94% 상승한 3만6800원으로 2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우리금융 LG필립스LCD 삼성증권 영원무역 대림산업 등도 상승률이 컸다.

신세계 사상 최고치 기록 후 소폭 하락..내수주 살아나나

신세계는 이날 장중에 30만2500원까지 올라 지난 1월5일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30만원)를 경신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1500원(0.50%) 떨어진 29만7000원이었지만 최근 내수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과 크게 대조적이었다.

신세계의 주가 상승 일등 공신은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은 지난 7월15일부터 줄기차게 사들여 지분율을 52.63%에서 53.51%로 높였다. 신세계는 내수 침체 속에서도 E마트의 매출 호조 등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는 점이 외국인 매수를 유발하고 있다.

박경민 한가람투자자문 사장은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최근 들어 경제정책의 중심을 경기부양으로 바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대규모 재정확대 정책을 내놓을 경우 주가의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실적이 좋은 종목에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순매수가 국민은행 신한지주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에 집중된 것도 이런 흐름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760이 1차 저항, 780 뚫으면 800선도 부담..추가상승을 위한 힘은 제한적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해 종합주가 700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는 크게 줄었다. 하지만 상승에 탄력을 받아 800 위로 뻗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박만순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좋은데다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어 주가는 당분간 오름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CJ홈쇼핑과 은행주 등의 실적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상승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770~780에 대기매물이 많아 800이 가까워질수록 상승탄력이 떨어져 추가 상승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성호 우리증권 상무도 “종합주가 700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는 씻었지만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하기에는 아직 개선돼야 할 것이 많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확한 바닥을 알기는 불가능하다”며 “주가가 조정을 보일 때마다 투자금액의 일정금액으로 우량주식을 확보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업종별 빠른 순환매 예상..은행주 뒤에는 중국관련주 다시 부상 전망

이날 코스닥종합지수는 1.12포인트(0.33%) 떨어진 337.74에 마감됐다. 개장 초에 342.34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3일째 상승은 부담을 느끼는 양상이었다.

박만순 상무는 “코스닥 기업은 원천기술을 가진 곳이 드물고 기술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으며 신뢰를 잃는 기업이 적지 않아 본격적인 상승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주가수익비율(PER)이 3~4배로 낮은 저평가 주식이 많은 만큼 그런 종목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 내에서도 업종 및 종목별로 빠른 순환매가 일어나고 있다. 박경민 사장은 “포스코 LG석유화학 대한해운 등 중국관련 주식들이 반등의 초기에 시세를 낸 데 이어 요즘은 신세계와 은행주 등이 강하다”며 “유가 상승에 따라 일시적으로 조정을 보일 때 이런 종목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03년 2,3월을 되돌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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