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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부결성공사례,,우린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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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1 2007/01/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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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무섭네!..일성신약 감사선임 좌절
 
 유일한 기자 |  02/24 15:02 | 조회 4579 

 


소액주주가 연합해 상장회사의 감사선임안을 부결시킨 유례없는 일이 발생했다.


 


'큰손' 투자자인 표형식 씨가 이끄는 소액주주들은 24일 서울 용산구 일성신약 본사에서 열린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 표대결을 통해 신임 김문수 감사 선임안을 압도적인 차이로 부결시켰다. 감사안 선임을 위한 참석 의결권 108만3918주중 68만8118주의 반대표가 나와 찬성 31만4517주를 눌렀다.


 


2년전 한림창투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 대표가 감사에 선임된 사례는 있었지만 소액주주가 상장사의 감사선임을 좌절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성신약은 윤석근 사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이 55.4%로 절반을 훨씬 넘는다. 경영권 방어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하지만 감사선임에 대한 대주주 의결권 지분은 3%로 제한한다는 상법 조항에 따라 대주주 지분이 3%로 묶이며 이같은 결과를 초래했다. 16%에 육박하는 외국인투자자 역시 소액주주 편을 들며 표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소액주주와 일성신약간의 갈등은 281억원의 순이익을 내고도 주당 400원(전체 10억6400만원)의 배당을 결의한 데서 촉발됐다. 회사가 거둔 지난해 경영실적과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비해 너무 적은 배당이라는 반발이었다.


 


110여명이 참석해 9시부터 12시30분까지 길게 이어진 이날 주총장의 최대 이슈 역시 400원이라는 배당금이었다.


소액주주들은 적어도 회사의 이익이 증가한 만큼은 배당도 합리적으로 증가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주당 500원의 배당도 주지 못하겠다는 회사측의 결의는 소액주주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표 씨는 잉여금이 많은 회사들은 일시적으로 적자를 봐도 액면가의 10%인 500원 정도는 배당을 주며 주주에게 최소한의 배려를 한다며 전년의 2배에 가까운 순이익을 내고도 400원의 배당을 결의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표 씨는 이에 따라 주총에서 소액주주에게 2000원, 대주주에게는 0원을 주자는 새로운 안건을 상정하기도 했다.


윤 사장은 이에 대해 회사가 장기 성장을 위해 안산에 400억원 규모의 공장을 지어야하며 본사 건물로 낡아 신축하는 데도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며 400원의 배당을 고수했다.


 


소액주주들은 회사가 투자하고 있는 유가증권만 1500억원에 상당한다며 투자를 위해 유보를 늘려야한다는 일성신약 경영진의 입장을 수긍하지 않았다.


400원 배당안은 표 대결 결과 199만8190주의 찬성으로 원안이 확정됐다. 대부분 소액주주들이 대주주 지분이 절반이 넘는다며 기권을 해 반대표는 4만9351주에 그쳤다.


 


표 씨를 비롯한 소액주주들이 회사의 배당정책에 반대하고 타깃을 정한 것은 감사선임안 부결이었다. 대주주 의결권이 3%로 제한받는다는 것을 최대로 활용한 전략이었다. 소액주주들은 기존 1명 있는 감사에 대해 새로 1명이 추가될 이유가 없다고 했고 회사측은 내부회계관리기준을 도입해 경영투명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맞섰다.


 


투표결과는 예상밖의 압도적인 부결이었다.
윤 사장은 주주들의 뜻을 존중하고 따를 것이라며 신임 감사 선임이 절실하다고 판단되면 임시 주총을 열어 뽑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배당금 증가나 액면분할 실시 등 소액주주들의 제안은 주총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제기돼 충분하고 면밀하게 검토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주주들의 제안을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표 씨는 지나치게 인색한 배당정책에 대해 소액주주들이 적극 나선 결과라며 시대에 뒤떨어진 배당정책 등을 개선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펴겠다고 말했다.


 


이번 일성신약 주총 결과는 소액주주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주주 지분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장사도 소액주주들이 힘을 합치면 경영상의 중요 결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에따라 상장사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의견개진은 보다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액주주 운동을 법률적으로 지원한 천경득 변호사는 회사에 불만이 많아도 일반투자자들은 뿔뿔히 흩어져 있어 문제제기도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일성신약의 사례는 '개미'들도 뭉치면 큰 일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표 씨가 보유한 일성신약 지분(4.5%)의 현재가치는 75억원에 상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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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본소액주주여러분들 우린할수잇습니다.  개개인은 약하고 힘이없지만 함께뭉치면 할수있습니다.


여러분들의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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