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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이탈리아 화상회의 솔루션 회사 아이트라와 공급 계약 체결]

신세계I&C(대표 이상현)가 이탈리아 화상회의 솔루션 업체인 Aethra(아이트라) 제품을 이용해 국내에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화상회의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

신세계I&C는 아이트라와 아이트라의 국내 총판업체인 브이코아(최성호 대표)간 3자 공급계약을 맺고 국내 화상솔루션 구축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트라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화상회의 솔루션 회사로 세계 6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2007년에는 화상회의 솔루션 회사중 성장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화상회의 솔루션 시장은 기업 화상 회의, 화상 세미나, 원격 교육, 원격 진료 등의 분야에서 폭발적 수요가 예상되는데 올 국내 시장은 전년대비 약30% 성장한 1000억원 규모로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부처간 회의, 군부대간 작전회의 등 공공분야에서의 솔루션 수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화상솔루션기술이 기존 SD(Standard Definition)급에서 HD(High Definition)급으로 교체 및 신규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이트라는 HD급 기술과 가격면에서 경쟁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 시장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다.

신세계I&C의 IT서비스 사업부 김인섭 상무는 "우리나라는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화상회의 솔루션 구축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시장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서비스 분야 실적을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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