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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 장 초반부터 롤러코스트 등락을 지속하던 코스닥 시장은 오전 10시 께 사이드카가 발동 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오후들면서 안정적으로 상승,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강한 순매수를 보이면서 안전판 역할을 했고 미국, 일본 등의 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반등을 성공시켰다. 특히 낙폭이 컸던 우량주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주요 테마주들의 부활도 두드러졌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85(2.80%)포인트 오른 618.18을 기록했다. 시가는 603.46, 고가는 618.18, 저가는 571.82. 오후 3시 기준으로 거래량은 7억8827만주, 거래대금은 2조4963억원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401억원, 38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617억원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인터넷주가 4.12%, 디지털컨텐츠 3.88%, 통신장비 6.11%, 운송 4.88%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반면 의료정밀기기와 비금속 등은 하락했다.
인터넷주들의 분발이 돋보였다. NHN이 3.08% 올라 24만4300원에 마감했고 다음도 4.05% 올라 3만6000원을 찍었다. CJ인터넷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9800원까지 올랐따.
시가총액비중상위 종목들도 상승했다.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이 5.65%, 1.99% 올랐고 CJ홈쇼핑과 GS홈쇼핑도 5.92%, 1.48% 상승했다.
최근 폭락했던 테마주들도 부활하는 모습이었다. 위성DMB 관련주인 기산텔레콤과 서원아이앤비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영우통신, 컴택코리아가 각각 11.7%, 11.1% 올랐다.
와이브로(휴대용인터넷} 관련주 중에선 콤텍시스템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포스데이타, 단암전자통신, 쏠리테크 등이 10.4%, 8.0%, 9.0% 올랐다. 음원관련주 중에선 서울음반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4840원에 마감했고 예당 12.6%, 블루코드 3.5% 상승했다.
3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590개 종목이 올랐고 10개 종목이 하한가를 맞으며 299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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