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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3일 이동통신용 중계기업체인 기산텔레콤(035460)에 대해 이동통신업체들의 휴대인터넷(와이브로)과 WCDMA 투자에 힘입어 내년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단기 급등하면서 부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기산텔레콤은 최근 1주일 동안 71% 급등했다"며 "이는 내년 중계기 업체들이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WCDMA와 와이브로 등에 대한 투자 증가로 전반적인 시장 호황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이동통신사업자들의 투자 증가는 이미 예상됐지만 투자가 지연돼 왔던 KTF WCDMA 중계기 투자의 내년 상반기 집중 가능성과 KT의 와이브로 중계기 투자 예상치 상회 전망 등이 기대를 더욱 높여줬다"고 덧붙였다. 동양증권은 "기산텔레콤은 내년 SK텔레콤과 KTF WCDMA 투자, KT의 와이브로 투자 등으로 크게 개선돼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매출액을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단기 급등으로 인해 내년 실적대비 시장 주가순이익배율(PER)를 상회, 부담이 생겼다"고 우려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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