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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텔레콤은 루슨트테크놀러지와 지난 5월26일 체결한 MOU의 후속 조치로 현제 구체적인 공급 계약을 위해 협상을 추진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지난 5월26일 이동통신상의 혼선 및 잡음을 방지하는 Echo Canceller 장비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장비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현재 구체적인 공급계약을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그 결과는 7월말쯤 나올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구체적인 계약을 체결하기 전 미국 루슨트에서 기산텔레콤의 공장을 실사, 기산텔레콤의 생산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산텔레콤은 이번 루슨트와의 MOU체결로 루슨트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판매망을 통해 대규모 Echo Canceller 장비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의 Echo Canceller 장비 시장규모는 5,000만달러에 이를것으로 전망돼 향후 기산텔레콤의 매출신장은 급격히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