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내용
PC 웹 점유율 1위 불구 페이지뷰 꾸준히 감소
앱 이용순위 구글ㆍ카카오톡에 밀려 10위 그쳐
국내 인터넷 시장의 최강자, NHN 네이버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스마트 기기의 확산으로 PC웹에서 총체류 시간과 페이지뷰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순위에서도 구글과 카카오톡에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1일 코리안클릭이 발표한 지난달 PC웹 검색 점유율에 따르면 네이버는 73.5%의 점유율로 다음(20.0%), 구글(2.94%), 네이트(1.8%)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여전히 국내 PC웹 검색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 PC웹의 총체류 시간 및 페이지뷰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11월 기준 총체류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가량, 페이지뷰도 15%가 감소했다. 모바일로 트래픽을 급격히 빼앗긴 것이다. 반면, 모바일 시대의 최대 기린아, 카카오톡 앱의 순 설치자수는 올해 1월 1160만에서 11월 2080만명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앱 도달률에서도 네이버는 뒤쳐지고 있다. 코리안클릭이 집계한 모바일 앱 이용 리포트에 따르면 11월 기준 네이버의 앱 도달률(%)은 54.96%로 10위에 그치고 있다. 심지어 10월에는 10위권 내에 들지도 못했다.
1위는 99.5%의 도달률을 기록한 구글의 마켓(Market) 앱이 차지했다. 카카오톡 앱이 94%로 뒤를 이었으며 구글 서치앱,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등 구글과 카카오의 앱들이 1위에서 8위까지를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PC웹에서 검색 점유율 한 자리수로 어깨를 못 폈던 구글이 서치앱으로는 5위에 랭크됐다.
도달률은 국내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 중 특정 앱을 집계기간 내에 한번이라도 실행한 이용자의 비율을 나타낸다. 모바일 전문가들은 일단 앱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앱을 실제 실행해야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므로, 현재로서는 도달률이 모바일 앱 이용 순위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척도라고 보고 있다.
물론 모바일웹 검색에서는 여전히 네이버가 70%에 이르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시장에서는 더 이상 검색 점유율이 의미가 없다는 게 일각의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PC에서는 검색 점유율이 곧 인터넷 서비스의 점유율을 의미했다"며 "반면 모바일 환경에서는 검색으로는 찾을 수 없는 다양한 앱 내 콘텐츠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웹을 검색하는 검색 점유율의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리안클릭이 최근 발표한 `2012 인터넷 산업의 전망과 서비스 트렌드' 보고서도 "현재 모바일 미디어의 소비는 웹이 아닌 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당분간 앱 중심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민옥기자 mohan@
11일 코리안클릭이 발표한 지난달 PC웹 검색 점유율에 따르면 네이버는 73.5%의 점유율로 다음(20.0%), 구글(2.94%), 네이트(1.8%)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여전히 국내 PC웹 검색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 PC웹의 총체류 시간 및 페이지뷰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11월 기준 총체류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가량, 페이지뷰도 15%가 감소했다. 모바일로 트래픽을 급격히 빼앗긴 것이다. 반면, 모바일 시대의 최대 기린아, 카카오톡 앱의 순 설치자수는 올해 1월 1160만에서 11월 2080만명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앱 도달률에서도 네이버는 뒤쳐지고 있다. 코리안클릭이 집계한 모바일 앱 이용 리포트에 따르면 11월 기준 네이버의 앱 도달률(%)은 54.96%로 10위에 그치고 있다. 심지어 10월에는 10위권 내에 들지도 못했다.
1위는 99.5%의 도달률을 기록한 구글의 마켓(Market) 앱이 차지했다. 카카오톡 앱이 94%로 뒤를 이었으며 구글 서치앱,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등 구글과 카카오의 앱들이 1위에서 8위까지를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PC웹에서 검색 점유율 한 자리수로 어깨를 못 폈던 구글이 서치앱으로는 5위에 랭크됐다.
도달률은 국내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 중 특정 앱을 집계기간 내에 한번이라도 실행한 이용자의 비율을 나타낸다. 모바일 전문가들은 일단 앱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앱을 실제 실행해야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므로, 현재로서는 도달률이 모바일 앱 이용 순위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척도라고 보고 있다.
물론 모바일웹 검색에서는 여전히 네이버가 70%에 이르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시장에서는 더 이상 검색 점유율이 의미가 없다는 게 일각의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PC에서는 검색 점유율이 곧 인터넷 서비스의 점유율을 의미했다"며 "반면 모바일 환경에서는 검색으로는 찾을 수 없는 다양한 앱 내 콘텐츠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웹을 검색하는 검색 점유율의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리안클릭이 최근 발표한 `2012 인터넷 산업의 전망과 서비스 트렌드' 보고서도 "현재 모바일 미디어의 소비는 웹이 아닌 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당분간 앱 중심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민옥기자 mohan@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