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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코네스가 최근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올 2월 집중매수 후 팔자로 일관해 온 외국인이 최근들어 집중적으로 매수에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15일부터 매수를 시작해 전일까지 지분율이 5.39%에서 9.52%로 급증했다. 많은 사람들은 코네스가 지난 4월 발행한 해외전환사채 물량이 전환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지만 사실과는 동떨어진 얘기다. 코네스는 지난 4월 3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따라서 현재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그러나 전환가격에 비해 최근 주가가 낮아 전환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8일 단 하루 주가가 전환가격 4103원보다 높아 전환사채중 8%가 주식으로 전환된 것이 전부다. 이와 관련 코네스는 28일자로 5번째 전환가격을 조정해 3500원으로 낮췄으며 이 가격이 전환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하한선이다. 일각에서는 또 전환사채 발행과정에서 전환가격보다 주가가 낮을 경우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돼 있어 풋옵션을 우려한 코네스에서 주가관리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코네스측에서는 "전환사채 만기는 2003년이고 풋옵션조항이 있으나 발행일로부터 1년째인 내년 4월에 원리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렇다면 최근의 외국인 집중매수와 주가급등은 무엇 때문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코네스 스스로도 찾지 못하고 있다. 코네스 관계자는 "정확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외국인이나 투자자들이 전환사채를 가진 외국인들이 주식으로 전환하지 못해 적어도 그 가격대까지는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든지 아니면 오는 11월 온라인과외 유료화와 관련해 수익증가를 예상한 매수세가 아닌가 생각할뿐"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모종의 재료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만 제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에도 외국인의 매수세는 28일에도 이어지고 있고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