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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용이 일반화되고 지난 4월 헌법재판소가 과외금지 위헌판결을 내리면서 온라인 교육이 고액과외에 대한 대안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220만명의 오프라인 회원을 기반으로 온라인 교육분야에 진출한 국내 최대 교육업체 대교가 올 4·4분기에 상장될 예정이다 현재 운 영되고 있는 교육 포털 사이트들이 대부분 4·4분기부터 유료로 전환 할 계획이다 따라서 주식시장에서는 온라인 교육관련 회사들이 4·4 분기에 테마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초고속통신망이 확대되고 인터넷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현재는 113개의 사이트(HOT100 교육포털 기준)가 운영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교육 업체는 물론 출판업체, 전문학원, 대학들도 속속 온라인 교육사업 진출 을 서두르고 있어온라인 교육업체 수는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고 최근 등장하고 있는 순수 온라인 교육업체의 성장성도 긍정적이다. 국내 온라인 교육시장이 이처럼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 는 무엇일까? 첫째, 국내 사교육 시장 규모가 매우 크고 둘째, 정부가 사교육비 축소 를 위해 온라인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셋째, 교육분야가 인터넷 환경에 적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고 넷째, 다른 인터넷 포털 콘텐츠에 비해 고객들의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비용 지불 의사가 높아 확실한 수익모델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라인 교육이 일반화되더라도 기존 오프라인 교육시장을 부분 적으로 잠식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학습에 대한 강제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학습에 대한 자율의지가 높고 시간적인 제 약이 있는 성인에게는 효과적이나, 저연령층은 상대적으로 교육효과가 떨어져 온라인 교육보다는 대면교육에 대한 선호가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도 온라인 교육은 오프라인 교육의 효과를 제고 하기 위한필수불가결한 보완수단이 될 전망이다. <>테마주 부상가능성 높아 온라인 교육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핵심역량 은 양질의 콘텐츠와 콘텐츠 제작능력,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콘텐츠를 인터넷 환경에 접목할 수 있는 IT 기술을 들 수 있다 따라서검증된 콘텐츠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지닌 오프라인업체가 온라인 교육에서 도 유리한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교육시장의 확대와 관련,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는 업체 중 엔 이루넷과 웅진닷컴이 좋다. 이루넷은 종로엠스쿨과 에드네트 학원 프랜차이즈 업체로 종로학원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92년부터 축적된 초·중·고등학생 대상 콘텐 츠, 경영진의 IT분야 경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1400여개의 가맹학원과 20만명에 달하는 오프콘텐츠를 비롯해 고등 학생 대상 모의고사, 이에 대한 평가 및 분석, 입시 사정서비스를제공 할 예정인데 평가 및 분석 서비스의 유료화 가능성이 높아 성장성과 수익성이 뛰어날 전망이다. 향후 3년간 이루넷의 매출액은 연평균 39.3%, 순이익은 56%의 증가율 을 보일 전망이며 2001년 기준 적정주가는 2만원대로 추정된다. 웅진닷컴은 각종 전집류와 회원제 학습지 ‘씽크빅’을 출판하고 있는 데 지난 4월에 웅진닷컴을 개설하고 온라인 교육사업에 진출했다. 학생들의 교육비를 주로 학부모가 지불한다는 것에 착안해 교육 콘텐 츠 이외에 기존 잡지 사업부에서보유하고 있는 생활문화 정보를 기반 으로 유아부터 주부까지를 대상으로 종합 허브사이트를 추구하고 있 다. 교육대상이 주로 유아 및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기존 오프라인 교육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거나 온라인 교육서비스만을 유료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오프라인을 보완할 수 있는 풍부한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 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온라인 교육서비스가 오프라인에서 매출 및 이익을 창출하는 수익모델을 형성할 것이다 향후 3년간 웅진닷컴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연평균 각각 13.7%, 26.0%씩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 이며 2001년 적정주가는 4000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기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