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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스가 안타깝게 죽을 쓰고 있네요. 거의 바닥이 안 보일 정도로 하락에 하락을 거듭하였지만 그나마 4000원선은 지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네스는 일반인터넷기업과는 달리 CASH COW역할을 하는 방과후 컴퓨터교실이 있고 작년말 상장시 엄청난 자금을 확보하여 유동성도 철철 넘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전환사채입니다. 전환사채발행당시 전환가격을 매월 조절하는 REFIXING조건이 붙여 있어 전환사채 보유자들이 인위적으로 가격을 내리는 듯 하고 일반투자자들은 유통물량 부담으로 매입을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그 물량부담으로 일시적으로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만큼 기업은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봐야하고 향후 신규사업등에 대한 투자를 위해서는 유동성이 가장 중요한 변수중 하나가 아닐까요? 제가 알기로는 매월 행사되던 전환사채 REFIXING도 10월이 마지막인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이로 인한 매물압박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코네스 주주여러분 이왕 물린 것 조금만 참고 기다려 봅시다. 주식시장에도 사필귀정이란 말이 적용되겠지요. 단, 코네스측도 주가부양을 위해서 각종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아직 이익잉여금이 크지 않은 회사라 자사주매입이 어렵다고 하지만 상장후 1년이후이면 자본잉여금으로도 자사주매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때는 현재 확보한 유동성을 일부 동원해서라도 주가안정에 힘을 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