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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콜 wrote : > 기업의 IR은 장려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의 재무제표를 제대로 들여다 보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예컨데 굴뚝산업의 경우 '불량품'을 재고자산으로 잡는 것이 한 예이지요. 그래서 벤처기업의 IR에 더 관심이 많아지는 것이고요. > 코네스의 경우, 지적한 대로 '방과후 컴퓨터 교실'이 주 수익사업입니다. 방과후 컴퓨터 교실 자체만으로는 벤처라고 볼 만한 요인이 하나도 없습니다. 일반 외판 조직과 똑 같은 영업 방식이지요. > 문제는 이 분야에 '선점'한 코네스가 향후 인터넷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점입니다. 전략적 포트폴리오는 매우 다양합니다. 그러나 이 분야의 경쟁은 매우 치열합니다. 앞으로 갈 길도 험난하고요. > 따라서 코네스는 전략에 따른 자금과 인력의 집중과 분산은 어떻게 해왔는지, 이 부분이 설명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과외 분야만 해도, 아직 검증되지 않은 것이며, 경쟁 업체는 무수히 많습니다. 이 한 곳에 전력투자해도 엄청난 자금이 소요될 것입니다. > 물론 벤처기업의 중복, 과잉 투자는 물론 굴뚝 산업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잠재 수요 면에서). 그래도 시장이 무한하다는 것은 시장이 없다는 말과도 통하니까, 인터넷 분야의 수익 가능성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인터넷 과외 시장의 마켓 사이즈라든가, 아니 그 이전 단계인 시장 반응 조차 제대로 파악된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 물론 저도 '교육 마피아'라고도 부르는, 우리나라 교육계의 구조적 비리와 사교육의 문제점을 코네스 같은 인터넷 기업이 대체해주면 하고 바라지만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