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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교 2학년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입니다. 학부모중에서도 남달리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고 저희 아이들도 지금 적찮은 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부모된 입장에서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고 조금이나마 앞서게 하고자 상당한경제적인 부담을 안고 과외를 시키고 있고 이런 마음은 우리나라 모든 부모님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알기로는 저희집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가정은 경제적으로 매우 쪼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래서 과외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또는 보다 효과적인 과외방법이 없는지 찾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가운데 코네스가 이번 가을부터 사이버과외를 개시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주식투자자로서 코네스는 진작부터 알았던 업체이고 이제 교육소비자로서 코네스의 사이버과외에 상당한 관심으로 갖고 있습니다. 사이버과외에 대해서는 과연 on-line과외가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나, 제가 파악한 바로는 코네스가 시도하는 사이버과외는 단순한 on-line상 내지 교육방송에서 실시하는 일방향의 강의식 교육이 아니라 고급회원을 대상으로 쌍방향의 강의를 계획하고 있답니다. 더 나아가 개인별로 학습성과등을 체크하고 정기적으로 시험도 보게 하여 그 결과를 부모님에게 통보까지 하는 등 기존에 생각해 왔던 방식과는 완전히 새로운 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개인지도의 학습효과를 사이버상에 접목시키려는 국내 최초의 시도입니다. 서울내에서도 강남을 중심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고액영어과외가 성행하고 있고 이런 과외는 중산층이 부담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엄청나 기타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사실상 이러한 유형의 과외가 어려운 점으로 감안하건대 만약 그들의 계획대로 비록 사이버를 통해서라도 이에 버금하는 과외가 가능하다면 그 시장잠재력은 무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코네스는 최고의 강사진과 교육기자재를 확보함으로써 자칫 소외되기 쉬운 다수계층들에게 적절한 가격으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교육시장은 참으로 방대하고 성장성이 높은 산업입니다. 그래서 교육시장 자체는 경기와도 관계없이 성장일변도에 있고 최근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으로 산업이 재편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코네스는 이러한 여건에서 국내 교육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업체로 생각됩니다. 그들은 이미 방과후 컴퓨터교실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안정적 영업기반을 구축하였으며, 다시 국내 최초로 새로운 모델의 사이버교육을 시도하고자 계획중입니다. 물론 교육산업에서도 웅진닷컴이나 대교등 선발업체들이 적찮고 이들도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그들나름대로의 지명도와 노하우가 돋보이지만 무엇보다도 코네스가 갖고 있는 벤처정신을 높게 사주고 싶습니다. 향후 교육업계도 결국은 아이디어 전쟁속에서 새로운 교육방식의 시도와 끊임없는 컨턴츠 개발능력등이 사활을 결정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런 점에서는 경영진이 젊고 진취적인 코네스가 충분히 선도업체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이버과외에 대해 주식투자자로서 그리고 교육소비자로서 코네스의 성공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