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제가 어릴때 어머니의 손잡고 spc1000(386도 286도 나오기전..카세트 테이프로 메모리 기억시키고 하던 기종)을 사용하는 컴퓨터 학원에 다녔드?습니다. 그때가 국민학교 3학년때. 초기 베이직을 배우고 플로우 챠트를 이해했었습니다.주말에는 강의가 없어서 오락하는 날이었죠. 재미있었습니다. 그 당시 컴퓨터 배우는 인간들은 별로 없었는데,어째든 배우고 싶다니까 어머니가 밀어주셨죠. 한 3개월 다니니까 베이직이 끝나데요? 그래서 고급반으로 진급을 해야 하는데 문제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바로 2진법의 등장입니다. 전 2진법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국민학교 3학년 짜리가 10진법이 뭐고 5진법이 뭐고 2진법이 뭔지 알게 뭡니까? '우리는 손이 열개인데 외계인을 생각해보자 손가락이 2개인 외계인. 그들은 몇개까지 셀수 있을까요? 2개를 세고 나면 어떻게 해야겠지?...' 지금은 이해되는 얘기지만 그당시에는 이런 외계인 비유도 안 해주셨습니다. 아..난 초기의 진짜 골뱅이가 될수도 있었건만..2진법이 뭔지 몰라 학원을 드롭하고 말았답니다. 지금 코네스도 컴교실한다는데 2진법 잘가르쳐주세요. 사실 윈도우 상에서는 2진법 몰라도 되잖아^^;; 나도 애나면 컴교실 다니게 해야 겠다. 근데 코네스의 컴교실은 어떤가요? 아시는 분 있으면 설명좀 해주세요 한 달에 얼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