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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이태석)가 바라보는 코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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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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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45 2000/08/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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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항상 저희 코네스에 애정을 갖고 아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저는 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이 학습법 등 기존의 교육체계 전체를 완전히 뒤바꿀 것으로 판단하고 94년 11월 코네스를 설립하여 컴퓨터와 인터넷 교육에 매진해 왔습니다. 초중등학교에 인터넷 교육붐이 불면서 당사는 창업 5년만인 99년 150억원의 매출을 일궈내었으며, 처음 7명으로 시작한 직원도 지금은 100 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지난 1년은 코네스의 역사에 있어서 매우 의미있는 기간이었습니다. 먼저, 수익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이 이루어져 99년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50%, 순이익은 342%나 증가되었습니다. 아울러 2000년도 총 예상 매출액은 310억, 순이익은 40억원에 달하는 등 수익부문의 성장률은 날로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영업부문에서도 인터넷 교육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방과후 컴퓨터 교실 숫자가 2배 이상 늘어 전국적으로 약 400개 학교에서 월 8 만여명의 학생들에게 컴퓨터와 인터넷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33% 이상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9개 주요 도시에 직영지부 사무실을 설치하여 방과후 컴교실 영업 및 운영, 사후 서비스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영업력 면에서도 단연 업계 1위에 있습니다. 이는 과거 대리점 위주의 지역 확장 전략에서 이제는 직영영업 위주로 영업전략을 전면 수정하여 방과후 컴교실의 수익성을 대폭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단위학교당 더 많은 학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과 고객만족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특히 현재 개발되고 있는 사이버과외의 보급형 서비스가 컴퓨터 및 인터넷 교육 커리큘럼 내에 반영될 경우 학교당 매출이 현재보다 1.5배 이상 늘어날 것이고, 순이익은 2배이상 개선될 것입니다. 정부는 현재 학생 18명당 1대꼴로 보급되어 있는 컴퓨터 수를 2004년까지 5명당 1대꼴로 보급하려 계획하고 있으며, 여기에 소요되는 5조원의 예산 가운데 1조원 정도를 민간참여 컴퓨터 교실 부문에서 조달하려고 합니다. 이런 정부의 계획은 저희 회사의 기존 사업부문을 더욱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시켜 줄 것입니다. 또한, 당사는 방과후 컴교실의 대상을 유치원까지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최근 정보화 교육 연령층은 초등학생에서 유치원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유치원생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기로 인해 당사의 유치원 컴교실은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시장의 성공과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교육부 산하 현지법인과의 제휴로 중국 교육정보화 사업에 진출하게 되어 방과후 컴퓨터 교실 및 교육용 S/W 뿐만 아니라, 현재 당사가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 교육 서비스 등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설립될 합자법인은 중국내 교육망 구축사업에 대한 심의, 진행을 맡게 되며, 각종 장비와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입니다. 당사는 당사의 방과후 컴퓨터 교실에 대한 Operation System 노하우를 제공하고, 모든 교육용 S/W에 대한 공급을 책임질 것입니다. 특히, 이번 합자법인 지분의 50% 이상을 한국측 파트너가 보유할 예정으로 중국 교육정보화 프로젝트를 한국측이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합자법인의 중국측 파트너인 '중신련 멀티미디어 기술발전 유한공사'는 북경시를 비롯한 중국의 10개성 및 중국 7대 출판사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중국 정부 산하법인으로서 중국 공산당 및 각 부처 핵심인력이 사장 등의 주요 간부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신련 유한공사는 학내망 구축, 교육용 S/W 개발 및 보급, 전산화 교육 등 중국내 교육정보화에 대한 총체적 책임을 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중국은 초중등학교 수가 70 만개, 초중등학생 수가 2억 3천만명으로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교수가 2만개가 채 되지 않는 우리나라에 비해서 그 시장규모가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중국정부는 그 어떤 과제보다도 교육정보화를 우선시하고 있고, 이러한 교육정보화를 민간참여로 한다는 기본방침을 천명한 바 있어 중국 교육부와의 제휴를 통한 중국시장 진출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당사는 금번 중국 현지 합자법인 설립을 계기로 세계 최대의 교육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서도 가장 선도적인 인터넷 교육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러한 방과후 컴교실 사업의 확장 및 해외진출과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여타 인터넷 교육기업과는 질적으로 차별화된 유료 사이버과외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당사의 매출 및 수익성은 더욱 급속도로 증가될 전망입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국내 온라인교육 시장규모가 2003년에 5조원, 2005년에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30조원에 달하는 전체 사교육시장의 약 5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당사는 당사의 우량한 현금흐름 및 기존 방과후 컴교실 등을 통해 축척한 개발 및 서비스 운영,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시장을 확실히 선점할 것입니다. 특히 당사의 사이버과외 서비스는 온라인 상의 컨텐츠 및 학습지도 그리고 오프라인 상의 학생지도 서비스가 결합된 매우 강력한 모델로서 학생들에게는 학습의 즐거움을, 학부모들에겐 뚜렷한 학습효과를 선사할 것입니다. 당사의 사이버과외 서비스 매출은 금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급속도로 증가할 전망이며, 내년 2001년도부터는 방과후 컴퓨터교실 매출을 추월하여 2003년도에는 1,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사이버과외 서비스는 방과후 컴퓨터교실 사업과 비교하여 그 수익율이 최소한 3배에서 5배까지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사이버과외 서비스가 당사의 주요 수입원으로 되는 2001년도부터는 당사의 수익성은 더욱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이러한 영업부문의 놀라운 성과 못지 않게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엄청난 개선을 이루었습니다. 부채비율, 유동자산비율, 현금흐름 등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모든 지표에서 저희 회사는 많게는 업종 평균의 열배에 이르는 우량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제 오히려 과거와 같은 경제위기는 저희 회사에는 하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사는 매월 22억에서 24억의 현금수입이 발생하며, 금년 10월이면 25억에서 30억 수준으로 향상될 것입니다. 일반 관리비 월 7억원, 강사료 월 3억 5천만원 등 총 12억원 정도의 지출을 차감하더라도 현재 월 10억에서 12억 정도의 순현금 흐름이 일어나고 있으며, 4/4분기에는 12억에서 15억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아울러 당사는 현재 약 350억원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자수입만도 월 3억 정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현금을 바탕으로 당사의 사업추진에 꼭 필요한 업체들을 적극적으로 M&A할 계획입니다. 인력 및 관리부문에서도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사업구조 조정을 이루었습니다. 당사의 핵심사업인 오프라인의 방과후 컴교실 부문과 온라인의 사이버과외 부문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비핵심역량은 과감히 정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인력 및 조직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고, 인건비 절감 효과만도 연 8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인력관리 및 조직관리가 매우 취약한 일반적인 벤처기업과 달리, 당사는 그룹웨어를 본사 및 지방조직까지 전면 설치하여 직원 개개인은 물론 팀별, 부서별로 계획 및 평가에 의한 목표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2001년도부터는 현재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연봉제를 전직원으로 확대하여 능력 및 회사기여도에 완전히 부합되는 보상체계를 확립할 것이며, 이를 통해 1인당 생산성 및 직원들의 로얄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상의 여러가지 부분에서 지난 1년간 저희는 눈부신 성장과 개선을 이루었고, 미래를 위해서도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저희만의 노력으로 될 수 있었던 것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과거 당사도 IMF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매우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거의 바닥까지 가 본 경험이 있습니다. 다행히 전직원이 한결같이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당사를 믿고 투자해 주신 분들의 소중한 지원으로 저희 회사는 다시 재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투자자분들의 귀중함과 고마움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고, 이처럼 저희를 믿고 투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보답하는 최선의 길은 바로 당사의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는 것이라는 것을 뼈속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식시장은 때로는 이성적이면서도 때로는 심리적인 면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본질이 우수한 기업은 언젠가는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수익모델이 빈약한 대다수의 닷컴기업과는 분명이 다른 본질적인 차별성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살아있는 벤처정신으로 당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더욱 분발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2000. 8 대표이사 이 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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