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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 관련주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 교육시장 열기와 각 시·도교육청이 사설학원의 심야수업을 금지하며 온라인 교육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 때문이다. 특히 교육대장주 메가스터디는 지난주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의 주가는 전일보다 0.58% 오른 17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인투스는 12.64%올라 1025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웅진씽크빅과 에듀박스도 각각 2.83%와 2.19%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YBM시사닷컴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인한 상승피로감에 0.8% 하락하며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온라인 교육주들의 강세는 사설학원 심야수업 금지에 따라 온라인 교육시장이 혜택을 받게될 것이라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업계가 추정하는 지난해 온라인 교육시장은 2000억원대로, 국내 전체 사교육 시장 규모 16조8000억원을 기준으로 볼 때 시장 성장 가능성면에서 아직 걸음마 단계로 평가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정현 연구원은 “서울시 교육청의 사설학원 심야영업 금지는 온라인 교육 사업에 호재”라며 “영업이익률과 성장성 측면에서 온라인 교육관련주들이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 오정일 연구원은 “온라인 교육 사업 시장은 한해 20% 이상의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에는 오프라인 교육 사업자 대교와 웅진씽크빅도 경쟁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 연구원은 “일부 온라인 교육 관련주들의 최근 급등은 추가 상승에는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이와관련 대우증권은 국내 높은 교육열을 반영해 케이스, 디지털대성, 이루넷, 웅진씽크빅 등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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