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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뉴스

교보증권은 22일 C&S마이크로가 WCDMA 및 와이브로 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통신장비 커버리지에 신규편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계기 업체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주요 고객이기 때문에 실적과 주가가 전적으로 통신서비스 산업의 사이클에 달려 있다"며 "SK 텔레콤을 비롯한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WCDMA 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 데 따라 C&S마이크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와이브로도 오는 6월부터 상용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C&S마이크로는 국내 이동통신용 RF 중계기 1위 업체로 SK 텔레콤 향 RF 중계기 부문에서 약 35%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중계기 업체는 이동통신사의 투자사이클이 하향곡선을 그릴 경우 외형과 수익성이 급격히 감소한다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다"며 "그러나 C&S 마이크로의 경우 마이크로 웨이브 등의 신제품과 미국 인도 일본 등으로의 수출추진으로 와이브로 이후의 투자사이클 하락을 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C&S마이크로의 밸류에이션이 다른 중계기 업체에 비해 낮게 형성됐고, 안정적인 제품 로드맵을 통해 투자사이클 하락시기를 적절히 준비하고 있는 점을 볼 때 다른 중계기 업체에 비해 차별화된 주가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