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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은 언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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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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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9 2005/09/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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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종합주가지수 1200대에 올라서면서 ‘전인미답(前人未踏)’의 새로운 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적립식 펀드를 무기로 한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가 상승 원동력이다. 하지만 기관과 더불어 증시의 양대 투자주체인 외국인은 3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매도 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투자자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최근 기관화 장세가 심화되면서 외국인의 지수 영향력이 크게 약화됐고, 따라서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인한 주가 하락을 우려할 상황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한창 상승 페달을 밟고 있는 증시에 외국인의 ‘힘’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확고한 대세상승장이 펼쳐질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귀환’ 가능성과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차익실현 치중하는 외국인=이달 중순 이후 외국인의 매도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1170로 올라선 지난 14일 이후 8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하루를 제외하고 내리 주식을 내다팔았다. 이 기간 총 순매도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한다. 하루 순매도 규모도 500억~1000억원대에 불과하던 것이 후반으로 갈수록 확대돼 26일에는 유가증권과 코스닥 두 시장에서 2900억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도 화학, 건설업종 등으로만 소폭 순매수가 유입될 뿐 전기전자, 자동차, 금융 등 주요 업종에 대한 매도 규모를 늘리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외국인이 한국에서 중립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은행 등 우량주는 꾸준히 매수해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융 등 주요 업종에 대한 순매도 전환은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증권 양창호 수석연구원은 “허리케인 피해로 경기선행지수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외국 자본이 빠져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아시아 내에서 한국 증시가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이면서 국가별 투자 비중을 조절하기 위한 차익실현이 외국인 매도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언제 돌아오나=전문가 사이에서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는 한국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 변화라기보다는 차익실현 성격이 강한 만큼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들이 다시 사자로 돌아서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과 이르면 1~2주 내 순매수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장창수 이코노미스트는 “국내외 거시경제지표의 둔화 가능성이 높고 종목별로는 최근 주가 급등으로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나타나고 있다”며 “거시변수가 안정되고 기업 수익의 레벨업 여부가 확인되는 10월 이후에나 외국인 매수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안병국 연구위원은 “외국인이 다시 돌아오려면 주가가 떨어져 한국 비중이 낮아지거나 MSCI의 한국 투자 비중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며 “외국계 펀드들이 한국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지 않는 한 11월까지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해외지사 조사 결과 한국 시장에 대한 외국인 시각이 나쁘지 않고 오히려 시장을 높이 평가해 주식을 사고 싶지만 매수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외국인들이 ‘기분 좋은’ 차익실현을 마치고 이르면 1~2주 안에 매수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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