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황우석 교수가 21일 광우병 방지를 위한 '수정란 이식 시술'을 한다.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이날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를 방문, 황 교수의 '광우병 저항소' 실헙을 참관할 예정이다.

이날 실험에서 박 장관은 과거 소 사육경험을 살려 황 교수가 광우병 형질전환 복제소의 수정란 이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소를 붙잡아 주고,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황우석 교수는 지난 12일 축산연구소와 광우병에 걸리지 않는 소를 공동 연구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황 교수는 송아지의 유전자 검증 등 광우병 저항 소 생산·연구에는 앞으로 4~5년 정도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림부 관게자는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이지만 지리적인 여건과 축산물 교역 확대에 따라 광우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황 교수의 이번 연구가 성공할 경우 국내 축산업은 커다란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