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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조진형기자] 17일 장초 급락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가 또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시장과 같이 동반추락했지만 신임부총리의 벤처 육성 의지가 전해지면서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14분 현재 전일보다 1.32포인트, 0.26% 하락한 482.34을 기록 중이다.

증권선물거래소를 방문한 한덕수 신임 경제부총리는 "벤처 육성대책을 꾸진히 추진하고 추진과정에서 필요하면 추가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창투주를 비롯한 테마주들이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한국창투와 한림창투가 일찌감치 상한가에 진입한 가운데 한국기술투자 우리기술투자 제일창투 한솔창투 한미창투 등 창투주들이 일제히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줄기세포 테마주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대표격인 산성피앤씨(016100)가 출자회사인 파미셀의 줄기세포 임상시험을 호재로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시가총액 20위에 진입했다. 마크로젠과 조아제약도 산성피앤씨 후광을 업고 3~4%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날 강세를 보인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테마주도 반등하고 있다. 서화정보통신과 C&S마이크로가 상한가에 진입한 가운데 기산텔레콤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유니슨(018000) 등 대체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고 황사 예보 소식에 크린앤사이언 등 수혜주도 선별적으로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힘을 못쓰고 있다. 하나로텔레콤(033630)과 NHN,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LG홈쇼핑 등이 줄줄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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