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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하수정기자]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로 큰 각광을 받았던 조아제약(034940) 대표이사와 임원등
3명이 회사자금을 유용하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돼 조사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지난 24일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조아제약 조 모 대표이사등 3명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검찰은 공금횡령, 시세조작등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한 뒤 이달내에 이들을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이와 관련 “대표이사와 임원이 조사받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회사 내부적으로
경영은 불안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관련내용을 통보받아 조아제약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지난 5월
회사 관계자를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조아제약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재무구조가 취약한데도 불구, 메디팜등 계열사에
운영자금등의 명목으로 383억여원을 대여해주고 공시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 자금유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조아제약 임직원과 주주등이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와 관련된 회사내 미공개 정보를 이용,
시세 차익을 거둔 정황을 포착해 관련 계좌를 추적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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