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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이 빠르면 8월경 2000억원 규모의 리츠(REITs)사를 설립, 부동산투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3월 부동산투자회사법이 국회를 통과함에따라 그동안 시장 진출방안에 대해 준비해 왔다며 빠르면 8월-9월경 2000억원규모의 리츠사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각 기업이 처분을 의뢰한 부동산에 대해 선별작업을 벌인후 수익성 높은 자산들로 리츠자산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2000억원규모로 출발하지만 앞으로 기업공개(IPO), 증자를 통해 5000억원규모의 리츠사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를위해 전일 대한투자신탁증권 등 7개사로부터 주간사 신청 제안서를 접수한 상태다. 한국토지신탁 실무관계자는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들의 자산을 우선적으로 편입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배당수익률은 최소 8.5%-9%가 될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