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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상장이 코스닥 벤처 순익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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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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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11 2007/04/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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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작년 코스닥벤처 순익 합계 674억..89%↓]

우회상장이 지난해 코스닥상장기업들의 수익성을 크게 악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상장기업 863개사 전체 매출액은 68조1858억원으로 전년대비 9.7%가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1조2264억원으로 전년대비 34.7%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조2354억원으로 전년대비 8.7%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는 벤처기업쪽에서 특히 심했다. 코스닥상장 벤처기업 350개사의 순이익 합계는 674억원으로 2005년 6192억원의 1/10 수준으로 급락했다. 일반기업 501개사의 순이익은 1조1321억원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처럼 벤처기업의 순이익이 급감한 것은 지난해 활발히 진행된 우회상장 관련 비용 때문이다. KRX는 합병(주식교환) 등 우회상장법인 관련 영업권상각(지분법적용투자주식감액손실), 계열회사 지분법평가손실 등이 순이익 감소의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벤처기업이 14조9943억원, 일반기업이 52조911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6%, 9.2%씩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벤처기업이 7105억원으로 전년대비 25.7% 감소했으며 일반기업은 2조5047억원으로 4.9% 줄었다.

금융업 12개사의 실적은 매출액 2802억원, 순이익 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9% 증가 및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벤처캐피탈업계의 전반적인 수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한국토지신탁 순이익이 625억원 증가한 것이 전체 순익을 흑자로 돌려세웠다.

389개사가 포진한 IT업종은 전반적인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인터넷·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실적이 개선됐다.

규모가 큰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을 제외하면 16개사중 12개사의 실적이 호전됐다. LG텔레콤은 지난해 IMT 2000 사업권 허가 취소에 따른 손실(3234억원)반영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의 순이익(2005년 2,481억원 → 2006년 2380억원)을 유지했다.

IT 소프트웨어업종은 인터넷 업종의 실적개선에 따라 적자규모가 축소된 반면,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서비스 업종은 실적이 악화됐다.

인터넷업종의 경우, 검색광고 및 게임 매출 증대에 따른 NHN 엠파스의 실적호전이 두드러졌다. IT 하드웨어업종의 경우, 경쟁심화·환율하락 등 대내외 여건 악화에 따른 실적부진이 지속됐다.

오락문화·제조업종은 실적이 악화됐으며, 건설·운송업종은 실적이 개선됐다. 운송업종은 여행수요 증가·환율하락 등에 따라 전년 대비 실적 크게 좋아졌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및 여행업종(하나투어, 모두투어)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한편 코스닥상장기업 863개사 중 66.4%인 573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기업 비율은 2005년 68.1%에서 소폭 감소했다.

전필수기자 philsu@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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