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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해성산업(034810)이 코스닥 대표 자산주로 부상하며
급등세를 타고 있다.

4일 오전 9시59분 현재 해성산업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07% 상승한 50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나흘 연속 올랐고 상승률은 15%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이날 529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도 갈아 치웠다.

해성산업은 코스닥시장내 대표적인 자산주로 꼽힌다. 해성산업은 자가 빌딩을
가지고 빌딩을 관리하는 동시에 임대해주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해성산업은 서울 중구 북창동의 해남빌딩을 비롯해 서울 서초구 송남빌딩 등 5개
빌딩을 소유하면서 임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반기보고서상 토지와 건물의
장부가액은 788억원, 공시지가와 재산세 과세표준으로 기준으로 할 때는
1106억원에 달하고 있다.

최근 급등에도 여전히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돼 있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판단.
현 주가 5030원 기준 해성산업은 시가총액은 492억원. 시가총액 규모가 자산
규모의 절반을 밑돌고 있다.

사업도 비교적 안정적인 것이라는 중론. 해성산업은 올 상반기말 현재 부채는
133억원, 자본은 1005억원으로 부채비율이 13.3%에 불과한 가운데 54억원 매출에
2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회사측은 "임대사업의 경우 주사업장들의 위치가 도심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비교적 다른업체에 비해 경기영향을 적게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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