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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등록기업인 신세계건설은 최근 모기업인 신세계의 할인점과 백화점 공사수주로 상반기 매출규모가 지난해 1년간의 매출규모에 육박하는 등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건설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천542억원과 6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28.1%와 226.4%가 늘어난 것인 데다 지난해 총매출과 영업이익규모인 1천642억원, 62억원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다. 또한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190.5%와 191.7% 늘어난 70억원과 49억원이었다고 신세계건설은 설명했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최근 모기업인 신세계의 할인점과 백화점공사가 잇따라 이어지면서 실적이 급속도로 신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신경제연구소는 이같은 점을 감안해 신세계건설에 대해 매수추천을 하면서 적정주가를 1만원 이상으로 평가했다. 대신경제연구소의 한태욱연구원은 평가보고서에서 “그룹 의존도가 너무 높아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현재와 같은 공사수주난에서는 오히려 유리하다”며 적정이윤의 보장, 단기간 공사로 인한 유동성확보 등으로 향후 2~3년간 수익 가치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