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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주가 외환거래 위반 이슈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39분 현재 파라다이스(034230)(26,550원 950 +3.71%)는 전거래일보다 800원(3.13%)오른 2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GKL(114090)(36,950원 650 +1.79%)은 전날보다 750원(2.07%) 오른 3만7050원을 기록중이다.

외환 거래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 이슈에도 3분기 실적 호조로 투자심리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관세청과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7월부터 카지노 업체인 파라다이스카지노 서울과 부산,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부산카지노 등 세 개 사업장에 대해 불법 외환거래 실태 전수 조사를 벌여 3조1000억원대 환치기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KL은 부산 영업장 1000억원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이미 2011년에 크레딧 제공을 직접에서 3자를 통하는 방식으로 바꿨고, 파라다이스는 3조원 규모라고 나오지만 사실상 이보다는 훨씬 적을 것”이라며 “과태료는 미미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