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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2분기에 매출 3조3576억원, 영업이익 207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5.9%, 전분기보다 15.3% 각각 증가해 분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와 전 분기에 비해 각각 160.8%, 116.1% 늘었다. 스펀덱스 부문 수익성 호조와 타이어보강재 부문 판매 증가, 중공업 부문 수익성 개선, 화학 부문 성수기 진입 등을 바탕으로 전 사업 부문이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NHN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어난 7225억원, 영업이익은 19.6% 증가
한 194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매출이 1991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에 이어 유럽 남미까지 진출한 라인의 매출이 1119억원으로 20배 이상 불어나며 해외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CJ CGV는 2분기 매출이 2107억원으로 16.1%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40.8% 줄었다.  작년 2분기 172억원을 기록한 순이익은 8억원으로 급감했다. 회사 측은 “2분기 관객 수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데다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인건비와 임차료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카지노업체인 파라다이스의 2분기 실적은 크게 호전됐다. 매출은 15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97억원과 373억원으로 각각 27.8%, 52.4% 증가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던 주가는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100원(0.45%) 떨어진 2만2200원에 마감됐다. 이 밖에 제습기업체 위닉스가 2분기 1122억원의 매출과 12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각각 74%, 272% 늘어난 규모다. 실적 호조 덕에 이날 주가는 7650원으로 6.63% 뛰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