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1월 안타치는 코스닥…진루 못하는 코스피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318 2013/01/07 19:36

게시글 내용

코스피지수가 주춤한 사이 코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이며 ‘1월 효과’를 즐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달 들어 2.49% 오르며 500선을 넘어섰다. 세계 최대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뱅가드의 벤치마크지수 변경에 따른 자금 이탈 가능성과 프로그램차익매물 우려로 인해 대형주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코스닥 실적 우량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중소형주 강세가 길게는 한 달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뱅가드·옵션만기일 우려

7일 코스피지수는 0.69포인트(0.03%) 떨어진 2011.2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422억원어치를 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대 순매수에 그쳤다. 두 가지 악재가 겹쳤다. 이머징마켓 ETF에만 610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뱅가드의 벤치마크 지수 변경으로 상반기 중에 9조~10조원대 자금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 여기에 오는 10일 옵션만기일 때 외국인 프로그램매물이 흘러 나올지 모른다는 전망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매물이 나오면 대형주 수급이 악화된다”며 “뱅가드 ETF의 자금 유출이라는 이벤트에 앞서 일부 투자자들이 미리 주식을 팔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사효과 누리는 코스닥지수

코스피지수의 불행을 즐기고 있는 것은 코스닥지수다. 뱅가드 벤치마크 지수 변경과 프로그램매물 폭탄 영향에 한발 비켜서 있는 코스닥 종목들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6억원, 23억원 순매수하며 3.88포인트(0.77%) 오른 508.72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0.71% 오르는 데 그친 데 비해 코스닥지수는 2.49% 오르며 ‘1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코스닥 순매수세도 통신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등 지난 연말 주가 상승폭이 경기민감주보다 낮았던 내수주들에 집중되고 있다. 기관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 CJ E&M SK브로드밴드 파라다이스 등이 포함됐다. 외국인도 코스닥시장에서 다음 코미팜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동서 등 인터넷 바이오 교육주 등을 주로 사들였다.

◆길면 한 달간 지속될 수 있어

코스닥지수 강세는 짧게는 1주일, 길게는 한 달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4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11월 말부터 증시를 주도했던 경기민감주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도 2005년부터 2012년까지 1월 코스닥지수 상승률이 코스피지수보다 높았던 경우가 8번 중 6번이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많이 떨어져 있던 경기민감주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단기간 급등했지만 실적에 대한 불안은 여전하다”며 “인터넷 게임 등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종목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곽중보 연구원은 “프로그램매물과 뱅가드 지수 변경 등 코스피시장에는 심리적인 불안요인이 많다”며 “대안 차원에서 중소형주를 통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길게는 한 달 정도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